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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건강 이상설, 만약 김정은이 사망한다면 후계자는 누구?

by 요약남 2020.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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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한의 주요 공식 행사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김정은 건강 이상설이 돌기 시작했다. 심장 수술 중 식물인간이 되었다느니 사망했다느니 세계 각종 보도가 쏟아져 나왔다. 한국 정부와 미국 정부는 김정은 건강 이상설에 대해 별다른 동향은 없다고 논란을 일축시켰으나, 아직까지 김정은은 매체에 얼굴을 보여주지 않고 있다.

할아버지를 닮으려고 일부러 살을 찌웠다는 김정은 위원장은 담배를 많이 피고 술을 자주 마시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언제 건강에 적신호가 들어와도 이상하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그의 아버지였던 김정일은 할아버지 김일성에게서 후계자 수업을 근 20년간 받아왔었다. 하지만 김정은은 김정일이 사망하기 몇 개월 전 북한에 들어와 후계자가 되기 위한 준비를 했으며 매우 어린 나이에 최고 지도자 자리를 이어받아 짧은 후계자 수업 후 지금까지 북한을 이끌어 왔다. 이런 김정은이 갑작스럽게 사망한다면 아직 초등학생인 그의 아들은 우선 후보에서 제외하고 누가 다음의 지도자의 자리에 오를까?

가장 유력한 사람은 김정은의 동생인 김여정이다. 그녀는 지난 2018년 문제인 대통령이 평양으로 건너가 역사에 남을 장면을 연출하던 당시 열정적으로 김정은을 보좌하는 모습으로 우리에게도 익숙한 인물이다. 그녀는 김정은의 최측근으로 김정은이 누구보다도 믿을 수 있는 사람이다. 하지만 북한의 엘리트들이 그녀를 영도자로 인정하고 충성을 맹세할 수 있느냐의 문제가 있다. 3대째 김 씨 일가로 권력이 세습된 북한의 특수한 상황이 김 씨 일가인 김여정에게 계승의 정당성을 부여해 줄 수도 있겠지만, 우리 모두 알고 있듯이 북한은 여성의 지위가 남성보다 못한 유교 국가이다.

그다음 고려해 볼 수 있는 후보는 김정은의 친삼촌인 김평일이다. 그는 40년간 외교관으로 해외에서 생활했고 최근 체코 주제 대사관으로 있다가 북한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의 시선에서 김평일은 김여정의 조언자로서 활동하고 있으며 지도자로서의 면모는 찾아볼 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씨 일가에서 권력을 승계받을 수 있는 사람이 없다면, 김 씨 가족 밖에서 나타난 누군가 권력을 꿰찰 수 있다는 분석이 있다. 이 중 가장 유력한 사람이 최용해이다. 최고 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인 최용해는 김정은이 처음 집권하여 기반 세력을 공고히 하는 시절에 제2, 제3의 권력자들을 숙청하는 역할을 했던 사람이다. 그는 권력 구도가 바뀌면 자신도 숙청당할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아는 사람이기 때문에, 숙청을 당할 바에야 권력을 쟁취하는 판단을 할 수도 있다.

 

그밖에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여러 군벌세력이나 리더들이 궐기하는 전국시대가 올 수 있다. 전국시대라 함은 역사를 돌이켜보면 누구나 알 수 있듯이 혼돈의 시대이다. 정치적 혼란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이 죽고 북한 인민들은 국경을 넘어 북한을 빠져나가려 할 것이다.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북한이 지금 가지고 있는 대량 살상 무기가 통제권을 잃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통제권을 잃은 무기는 무력 분쟁을 일으킬 수도 있으며 테러집단에 흘러들어 갈 수도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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