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 경제국 (이머징 마켓)의 주식 시장이 최근 3개월 동안 미국 주식 시장보다 더 나은 성과를 보였으며. 앞으로도 신흥 경제국이 미국보다 더 나은 투자처가 될 수 있다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Cerity Parners의 Karin Ahamed는 월스트리트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장기적 관점에서 세계 경제 성장의 원동력은 선진국이 아니라 신흥 경제국(이머징 마켓)에서 나올 것이다. 이머징 마켓은 선진국보다 더 빠른 경제 성장을 보여줄 것이다. 젊고 생동감 넘치는 이머징 마켓에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면서 몇 신흥 경제국들이 대응을 잘했다고 평가받는다.
PNC Financial Service Group의 Amanda Agati 최고 투자 전략가는
"한국이 가장 대표적인 예이다. 코로나 팬데믹의 올바른 대응은 이머징 마켓 국가들에게 순풍이 될 것이다."
라고 월스트리트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이야기했다.
IMF는 올해 미국 GDP 성장률을 -8%로 예상하는 반면 신흥 경제국들은 평균 -3%,
내년 미국 GDP는 4.5% 반등하는 반면, 이머징 마켓은 평균 5.9% 반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유럽의 다른 선진국들도 미국보다 코로나 대응 및 사이클에 있어 앞서 있다.
Agati는
"스페인과 프랑스 같은 나라에서 두 번째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그 나라들은 봉쇄 정책을 훌륭히 잘할 수 있음을 이미 보여줬다. 하지만 미국은 아직도 첫 번째 바이러스 유행과 싸우느라 바쁘지 않은가."라고 덧 붙였다.
IMF의 올해 유럽 경제 성장률 예상치는 -10.2%~-8% 이지만 내년에는 6% (미국은 4.5%) 반등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달러의 약세 역시 해외 주식 투자에 유리한 요소이다.
달러 인덱스는 지난 3월 23일 최고점에서 7월 31일까지 9% 하락했다. 달러 가치가 하락하면 다른 나라의 주식 가치가 오르기 때문에 해외 주식시장(미국 입장에서 해외 주식시장)이 더 매력적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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