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th China Morning Post는
미국 상원 의회 연구 보고서('Emerging military technology: Background and Issue for congress')에서 인용된 내용을 보도하며, 인공지능과 퀀텀 컴퓨팅 같은 분야에서 중국이 미국을 따라 잡았다고 했다.
이 보고서는 미국이 선진 기술 분야에서 세계를 리드하고 있지만 중국과 러시아가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AI 시장에서 중국은 강력한 경쟁자다. 최근 중국 AI 분야의 성과를 보면, 중국이 AI 기술을 응용하여 스파이 행위나 군사적 목적으로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중국의 한 회사는 자동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공격할 수 있는 무기를 광고하기도 했다."
"미국은 2023년 이전에는 극초음속 무기를 실전배치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중국은 이미 DF-41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개발했다."
"점차 퀀텀 기술에 집중하고 있는 중국은 이미 퀀텀 기술 분야에서 선구자이다."
이 기사는 미국 씽크 탱크 Rand Corperatoin의 Timothy Heath 말도 인용했다.
"현재 미국의 전략 자산은 기술적, 질적 우위가 양적 열세를 커버하고 있다.
만약 중국이 질적으로 개선된다면, 중국인민해방군은 가공할만한 적이 될 것이다.
하지만 작전지역이 중국 연안에서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중국군에게 불리할 것이다."
"남중국해 도발과 관련하여, 필리핀에서 출정하는 미 항공모함을 운영하면, 중국군들은 미 해군의 항공기에 의해 쉽고 빠르게 제압될 것이다."
하지만 중국의 기술을 무시할 수 없다는 호주 전략 정책 협회의 Malcolm Davis의 의견도 인용했다.
"중국은 많은 분야에서 미국과 대등하다. 오히려 어떤 분야(극초음속, AI, 퀀텀 컴표팅)에서는 미국을 능가한다."
"중국의 재래식 무기가 미국의 것을 따라갈 수는 없지만, 중국의 생산력으로 커버할 수 있다."
"양적으로 중국 해군은 미 해군을 추월했다. 다른 많은 영역에서도 미국을 바쪽 뒤쫓고 있다."
"이런 상황이라면 미국과 미국의 동맹국들은 중국과의 분쟁에서 승자가 되리라는 보장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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