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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아메리칸 항공(아메리칸 에어라인) 19,000명 해고 예정

by 요약남 2020.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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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항공(메리칸 에어라인 American Airlines)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곤두박질 친 여행 수요가 수년 내에 원상 복구 되기 힘들 것으로 보고, 10월 1일 19,000명의 직원들을 해고할 것이라 발표했다.

아메리칸 항공과 자회사를 포함하여 17,500명의 조종사, 승무원, 기술자들, 1,500명의 관리자와 지원 부서 직원들이 대상이 될 것이다.

 

은퇴자와 임시 휴직을 포함한 이번 인원 감축은, 여름 시즌이 끝나고 정부의 지원금이 바닥 난 상황에서 항공업계에 다가올 재앙의 징조이다.

아메리칸 항공의 CEO Doug Paker와 Robert Isom 회장은 직원들에게

"9월 말까지 코로나 바이러스가 통제되고, 여행 수요가 정상으로 돌아올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예상이 틀렸습니다."

라고 메세지를 전했다.

 

아메리칸 항공은 이미 대량 해고를 막고 9월 말까지 직원들에게 임금을 지급하기 위해 정부로부터 250억 달러를 지원 받았었다.

하지만 현재 여행 수요는 작년의 30% 수준에 멈췄으며, 회사 운영진들은 여행 수요가 원상복구 되기까지 수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항공 연맹과 정부는 2021년 3월까지 해고를 막기 위한 지원금을 요청하고 있다.

공화당 민주당 모두의 지지를 얻고는 있지만 지원 범위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지원 안건이 수주째 계류되어 있다.

 

출처: 월스트리트 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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