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 망원렌즈로 찍은것 처럼 아웃포커스. 포토샵 조리개 흐림 효과

요새는 스마트폰의 카메라 성능이 좋아져서, 굳이 DSLR 카메라가 없어도 스마트폰만으로도 아웃포커싱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하지만 급하게 사진을 찍어서 스마트폰의 설정을 변경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자동으로 아웃포커싱 되는 영역이 부자연스러울 때가 있다.

이때 우리는 포토샵의 '조리개 흐림 효과'를 이용하여 원근감을 살리고 입체감 있는 아웃포커싱 효과를 표현할 수 있다.

 

 

 

항상 그렇듯이 편집이 잘 못되었을 경우를 대비하여 원본 사진을 편집하지 않고 레이어를 복사하여 복사된 사진을 편집에 사용한다. Ctrl+j 를 눌러 레이어 복사 후, 메뉴에서 '필터> 흐림 효과 갤러리> 조리개 흐림 효과'로 들어간다.

 

 

 

아래와 같은 화면을 만날 수 있다.

1번의 하얀 점은 조리개의 중심이며 중심 점을 둘러싸고 있는 하얀 바 형태의 원호는 시계방향이나 반시계 방향으로 드레그 하여 흐림 효과의 세기를 조절할 수 있는 토글이다.

상하좌우에 하나씩 있는 4개의 동그란 점(2번)을 드레그하여 조리개 효과 범위를 조절할 수 있다.

3번의 마름모꼴 점은 드레그하여 조리개의 모양을 타원 <->사각형으로 변환할 수 있다.

4번의 동그란 점을 드레그하면 조리개 안쪽에 적용되는 흐림 효과 범위를 조절할 수 있다.

 

 

 

나는 나무 아랫 부분의 나뭇잎을 초점으로 잡고 주변을 흐리게 하는 아웃포커싱을 의도하여 다음과 같이 조절했다.

 

 

 

 

개인의 취향과 촬영 경험을 바탕으로 '조리개 흐림 효과'를 적절히 사용한다면, 실제 DSLR로 찍은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포토샵 '조리개 흐림 효과' 적용 전 (좌) / 적용 후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