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7월 14일 시작 관전 포인트
1. 미국 증시 상승세 출발
연준 제롬 파월 의장의 발표가 예정되어 있는 7월 14일 수요일 미국 증시는 약간 상승해서 시작합니다.
S&P 500과 다우존스는 0.5% 상승해서 시작했습니다.
나스닥은 0.7% 상승했으며 이는 기술주가 이틀 연속으로 두각을 내보일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합니다.
미국 증시는 경기의 강력한 반등과 기업들의 실적 보고서에 대한 기대로 좋은 출발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투자자들은 앞으로 있을지 모르는 잠재적 장애물들에 경계심을 풀지 않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을 조심스럽게 만드는 한 가지 요인은 13년 만에 최고치를 찍은 높은 인플레이션율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 그리고 연준이 이에 어떻게 대응할지 모른다는 불확실성입니다. 그리고 델타 변이도 주의해야 할 요소로 남아있는데요. 델타 변이의 확산으로 호주 당국은 시드니 봉쇄를 연장하기로 결정했고 우리나라도 방역 단계를 강화한 상태입니다.
"현재 미국 증시는 빠진다고 해도 전혀 놀라울 것이 없다." - Daniel Morris (BNP Paribas Asset Management)
하지만 현재 미국 시장을 우려의 시선으로 보는 사람들도, 더 긴 안목에서 보자면, 미국 증시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여전히 경제는 놀라운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결국 주가를 올리는 것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기업의 수익이다." - Daniel Morris
2. 미국 증시 세부
BlackRock은 개장 전에 2%가 빠졌습니다. 회사 측 설명에 의하면 2/4분기에 투자금에 포함시킨 금액이 작년 동기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하는데요. BlackRock의 2/4분기 신규 투자금은 810억 달러입니다.
Bank of America는 프리마켓에서 1.9% 빠졌습니다. 기업 실적이 전문가들의 예측치를 밑돌았기 때문입니다.
Citigroup은 1.4% 올랐습니다. 2/4분기 profit은 61억 9천 달러로 예상보다 높았기 때문입니다.
Wells Fargo는 예상보다 높은 실적을 공개하면서 0.6% 상승했습니다.
델타 항공(Delta Air lines)은 프리마켓에서 1.8% 올랐습니다.
아이폰 생산량을 20% 늘리기 위해 공급자를 찾고 있다는 블룸버그 뉴스의 소식에 힘입어 Apple은 2% 상승했습니다.
국제 유가는 OPEC이 아랍 에미레이트와 석유 생산 관련 합의를 마친 덕분에 하락했습니다. 브렌트 크루드 오일 선물은 0.1% 살짝 내려 베럴당 76.41달러가 되었습니다.
채권 시장에서는 어제 화요일, 10년 만기채 수익률이 1.415%에서 1.377%로 내렸습니다.
3. 제롬 파월 의장 하원 출석과 인플레이션
작년 동기 대비 올해 6월 미국 인플레이션율이 5.4% 뛰었다는 데이터 때문에, 미국 증시의 시선은 오늘 하원 금융 서비스 위원회에 출석하는 제롬 파월 의장에게 쏠리고 있습니다. 파월 의장은 오늘 정오에 열리는 이 자리에서 연준 통화 정책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상당한 수준 상승하였고 이 상태가 수개월 지속될 것이라고 이야기 한 바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미 연준의 테이퍼링 시점과 방법에 대해서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입니다. 투자자들은 심지어 연준이 인플레이션율을 목표치인 2%를 넘도록 의도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확실히 알고 싶어 하는데요. 이 것이 무슨 말인가 하면,
아래 광고 후 이야기 계속 됩니다.
연준은 작년부터 '평균 인플레이션 목표' 라는 개념을 사용해 왔습니다. 시차를 두고 뒤늦게 벌어지는 인플레이션을 조정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인데요. 연준은 목표 인플레이션율을 2%로 설정해 놓고 '평균 인플레이션 목표' 개념을 사용하여 실제 인플레이션율이 목표 인플레이션율 2%를 넘는 상황을 허용해 왔습니다.
"투자자들이 알고 싶은 것은,' 평균 인플레이션 목표'가 정확히 무엇인가?입니다."
<내용 출처: Wallstreet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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