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 9일 연속 상승! 갑자기 왜 이렇게 오른 걸까?

미국주식 9일 연속 상승! 갑자기 왜 이렇게 오른 걸까?

안녕하세요, 미국주식 투자하시는 분들 요즘 기분 좋으시죠?

요 며칠 사이에 미국 증시가 기록적인 반등을 보여주고 있어요.
무려 S&P500이 9일 연속 상승하면서, 2004년 이후 최장 상승 랠리를 찍었습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그리고 이 상승이 지속 가능한 추세일까요, 아니면 반짝 반등일까요?

이번 글에서는 최근 뉴스 흐름을 정리하면서,

앞으로 미국주식 시장이 흐름 예측에 도움이 될 만한 5가지 포인트를 뽑아봤습니다.

 

1. 고용지표 ‘서프라이즈’, 경기 침체 우려 완화

지난 금요일 발표된 비농업 고용지표가 시장 기대를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 새 일자리 수: 17만 7천 개 (예상치 상회)

● 실업률: 4.2%로 안정적 유지

최근엔 미국 경제가 둔화될 거라는 우려가 컸는데요,

이번 고용지표 덕분에 시장은 한숨 돌릴 수 있었습니다.

 

☞  고용시장이 버티고 있다는 건, 소비도 완전히 죽지 않았다는 뜻. 경기 침체 우려가 한 발 물러선 것으로 해석됩니다.

 

2. 미·중 관계, 다시 대화 가능성?

월스트리트저널(WSJ)에서 중국이 미국과의 갈등을 푸는 방향으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중국이 말하는 핵심은 이거예요:

“중국이 펜타닐 문제에 대해 미국의 우려를 해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한, 중국은 무역 전쟁을 멈추는 협상 가능성도 언급했는데요,
단 조건은 미국이 먼저 일방적인 관세를 철회하는 것입니다.

이런 소식 덕분에 아시아 통화들이 급등했고,
글로벌 증시도 전반적으로 반등했어요.

☞  미중 무역 전쟁이 완화되면, 수출주 중심의 미국기업 실적이 다시 살아날 가능성이 큽니다.

미·중 관계, 다시 대화 가능성?

 

3. 트럼프, 파월 해임하지 않는다. 안도감↑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연준 의장 제롬 파월을 해임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돌았는데요,

이번 주엔 그럴 계획이 없다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시장은 정치적 리스크를 극도로 싫어하죠.

트럼프의 이 결정은 투자자들에게 안정감을 주는 변수로 작용했습니다.

☞  파월이 계속 자리 지키면, 금리 정책의 급격한 변화는 없다는 뜻. 채권시장과 주식시장 모두 환영할 만한 재료예요.

트럼프, 파월 해임하지 않는다

 

4. 대형 투자자들, 다시 시장에 복귀

최근 대형 기관이나 헤지펀드들이 주식을 대거 팔아치운 바 있었는데요,

이번 반등 흐름에서 이들이 다시 시장에 재진입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왜냐하면,

너무 많이 팔았다가 더 오르면 수익률에서 뒤처지기 때문에

경쟁 펀드보다 성과가 떨어지는 것을 싫어하는 큰 손들이 시장에 다시 참여했기 때문입니다

이게 다시 수급 개선 → 주가 상승이라는 구조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  반등장에 뒤처지지 않기 위한 기관들의 매수세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아직 랠리가 끝난 게 아닐 수도 있어요.

대형 투자자들, 다시 시장에 복귀

 

5. 빅테크 실적은 기대 이하… 반전 요소 될까?

한편, 모든 게 좋은 건 아니었습니다.

애플, 아마존, 블록(Cash App 모회사) 등의 실적은 실망스러웠어요.

 

● 애플: 관세 부담으로 분기 비용이 9억 달러 증가 예상 → 주가 3.7% 하락

●  아마존: 하단 실적 전망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침

●  블록(Block): 사용자들의 비필수 소비 감소로 실적 미스, 주가 20% 폭락

 

이런 뉴스는 시장 상승 흐름에 제동을 걸 수 있는 변수입니다.

☞   빅테크가 흔들리면, 나스닥 중심의 미국주식 시장도 조정받을 수 있어요. 여전히 주의는 필요합니다.

 

주간 지수 요약

다우존스: +3.0% 상승

S&P 500: +2.9% 상승

나스닥: +3.4% 상승

러셀 2000: +2.3% 상승

그리고 글로벌 시장도 반응했습니다.

영국 FTSE 100: 사상 첫 15일 연속 상승

일본 니케이, 홍콩 항셍, 유럽 스톡스600: 모두 1% 이상 상승

 

앞으로 미국주식 어떻게 볼까?

최근의 반등은 단순한 기술적 반등이라기보다는,

심리 + 수급 + 정책 + 외교라는 여러 요소가 맞물린 결과라고 할 수 있어요.

 

물론 불안요소도 있지만,
“이제 곧 폭락할 것”이라고 단정 짓기에도 근거가 약해 보입니다.

 

투자자는 언제나 ‘희망’과 ‘불안’ 사이에서 움직입니다.
지금은 그 균형이 희망 쪽으로 조금 더 기울어진 상황이라 볼 수 있겠죠.

 

미국주식 투자하시는 분들이라면,
지금 이 뉴스 흐름과 지표들을 꼭 참고하셔서
자신만의 투자 전략을 다시 한 번 점검해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