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름1 넛지 전략으로 돈 버는 언론 구독 시스템 영어 학습 차원에서 인터넷 모 영자 신문을 구독했었습니다. 열의를 가지고 계획에 맞춰 신문을 읽어나가면서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으며, 국내 신문에서는 다루지 않는 소식도 들을 수 있고, 국내 이슈를 제삼자의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어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그러다 하루는 다른 일로 바빠서 그날 기사를 읽지 못했었는데요. 한번 거르고 나니 왠지 다음 번은 더 쉽게 거를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읽을만한 기사 없지 않나?', '오늘은 너무 바빴어' 하며 나태함에 대한 핑곗거리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날이 지날수록 빼먹는 신문 수는 늘어만 갔고, 결국 한 달 가까이를 읽지 못하는 지경에 까지 이르렀습니다. 구독료가 아까워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 구독을 취소하기로 마음먹은 것은 이미 수개월 치의 구독료를 낸 후였습.. 2021. 4.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