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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추미애 아들 의혹 제기한 현 병장 '조선일보 기사 사실 아냐' 언론중재위원회 조정 신청

by 요약남 2020.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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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아들 의혹 제기한 현 병장, 언론중재위원회 조정 신청

추미애 아들 서 씨의 의혹을 처음 제보한 당시 당직병 현모 씨가 조선일보의 기사가 사실이 아니라며 언론중재위원회에 조정 신청을 했다.

 

현 씨를 대리하는 김영수 국방권익연구소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직 병사 현 병장 인터뷰 기사가 왜곡되어 그 당시부터 정정을 요구하였으나 거부됨에 따라

언론중재위에 요청 등 절차 진행과 추후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 씨가 조정을 신청한 기사는 지난 7월 6일 보도된 조선일보의 <秋아들 미복귀 보고하기도 전에 상부서 없던 일로 하라며 찾아와>라는 제목의 기사이다.

현 씨는 조선일보가 "아들 미복귀 보고하기도 전에 상부서 없던 일로 하라며 찾아와", "당시 당직사병 '탈영과 다름없어...", "미군도 '정치인의 아들'이라 불러"라는 이야기를 현모 씨가 인터뷰 형식으로 이야기하였다고 기사를 게재하였지만, 위 내용을 비롯한 기사 내용의 상당 부분이 현모 씨가 한 이야기가 아니거나 현 씨의 이야기를 자의적으로 판단, 왜곡하여 작성한 기사 내용이라고 입장문에서 밝혔다.

 

현 씨는 당시 본인이 겪었던 사실, [서일병의 같은 중대 선임 병장 조 병장이 2020. 6. 25(일) 20:50경 야외 점호 중 서일병이 병가 복귀하지 않았다고 전화했고, 이에 서일병에게 빨리 복귀하라고 전화하고 기다리던 중 어깨에 육본 마크를 단 대위가 지원반 당직실로 찾아와 미복귀로 보고하지 말고 휴가자로 정정하여 지역대 당직실로 보고하라고 지시하여, 지시한 대로 이행하였다] 만을 이야기 했지만, 조선일보가 탈영이나 외압이라는 등 현 씨가 이야기하지 않은 것까지 마치 현 씨가 이야기한 것처럼 사실을 왜곡했다고 했다.

추미애 아들 의혹 제기한 현 병장 '조선일보 기사 사실 아냐' 언론중재위원회 조정 신청

현씨는 기사가 난 초기부터 조선일보에 기사의 삭제 혹은 정정 요청을 했던 것으로 이야기 하고 있다. 현씨가 말하는 경위는 다음과 같다.

2020년 7월 성균관 대학교에서 장근욱 기자가 현씨에게 인터뷰를 요청하였다. 현씨는 여러 질문들을 받았지만 기억이 잘 나지 않으며, 이미 다른 언론에서 충분히 다른 내용이라 더 이상 할 말이 없다는 취지로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헤어진 이후에도 카톡으로 장근욱 기자가 여러 질문을 했지만, 더 이상 질의를 반복하기 싫다는 취지로 답신을 보내고, 그날 인터뷰는 기사화 되지 않기를 바란다는 메세지와 함께 장근욱 기자의 카톡을 차단했다고 한다.

 

하지만 7월 6일 조선일보 단독 <秋아들 미복귀 보고하기도 전에 상부서 없던 일로 하라며 찾아와>기사가 게재되었고 본인의 인터뷰 내용에 오류가 너무 많아 오보 수준이니 장근욱 기자에게 기사의 삭제 혹은 수정을 요구하는 취지를 밝혔다고 한다.  

특히 기사 내용 중, '사실상 탈영이었으며, 따라서 내가 유일한 보고 책임자, 서씨가 출타대장도 안 써놓고 나가 연락하는데 힘들었다. 규정 위반이다, 서씨 측에서 위에 손을 썼던 것, 서씨가 특별 대우 대상이라는 사실은 미군에게까지 알려져 있었다' 등을 지적했다.

이에 장근욱 기자는 알아보겠다고 답했지만 사측으로부터 기사의 삭제나 수정은 불가하다는 답을 받았다고 한다.

추미애 아들 의혹 제기한 현 병장 '조선일보 기사 사실 아냐' 언론중재위원회 조정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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