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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미국 주식 시장 넷플릭스, 코로나로 흥한자 코로나로 망하는가?

by 요약남 2021.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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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시장 넷플릭스 소식

 

실망스러운 넷플릭스 실적

넷플릭스의 1분기 실적이 다소 실망스러운 분위기입니다. 구독자 증가세가 주춤하는 형태를 보이고 있어서입니다. 실적이 발표되고 그 후유증으로 주가는 떨어지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올해 1분기는 작년 4분기 보다 구독자 수가 4백만 명이 더 늘었으나, 2분기 예상치는 1/4 수준인 1백만 명입니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넷플릭스가 반기까지 약 5~6백만 명 정도의 추가 구독자를 확보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2017년부터 2020년 까지 4년 동안 연평균 2600만 명의 구독자가 늘어난 것을 고려한다면, 올해의 구독자 증가 추세저조하다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좋았던 실적도 저조한 실적도 모두 코로나 탓

이런 현상이 벌어진 데에는 코로나가 한 몫 했다는 분석입니다. 이는 넷플릭스도 인정하고 있는 주장인데요. 무슨 말인가 하니, 작년에는 코로나 때문에 집에 틀어 박혀있던 사람들이 넷플릭스를 시청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실적이 준수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팬데믹이 길어지면서 봉쇄와 격리로 영화와 드라마 제작 수가 현저히 줄어들었고, 이로 인한 콘텐츠 부족 때문에 구독자 수가 정체하는 시점에 와 있다는 것입니다.

 

넷플릭스 CEO인 리드 헤이스팅스(Reed Hastings)도 지금의 상황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백신을 맞은 사람들이 집에서 나와 거리를 돌아다니기 시작하고, 항공사들은 올 여름을 부활의 기점으로 삼고 있으며, 뉴욕과 LA에는 영화 상영관들이 다시 문을 열기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식당과 호텔도 신규 직원 채용을 시작하고 있는데, 이 모든 것들이 넷플릭스 입장에서는 반갑지만은 않은 소식입니다. 

 

넷플릭스의 경쟁자들

넷플릭스의 경쟁자들도 골칫거리입니다. 디즈니의 Disney+는 사업 시작 한지 1년 정도 밖에 안되었는데 전 세계 구독자가 벌써 1억 명 입니다. AT&T의 HBO max, Apple의 Apple+, 아마존의 Prime video 모두 콘텐츠 제작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맞서 넷플릭스도 올 하반까지 170억 달러를 더 투자하여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입니다. 게임으로 이미 유명한 The WitcherCobra Kai가 올 하반기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또한 넷플릭스 블록버스터 시리즈인 Stranger Things 도 나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넷플릭스 주식 시장 소식은 밝지만은 않습니다.

 


넷플릭스를 이용해 본 분들이라면 알겠지만, 넷플릭스 계정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는 것이 매우 쉬운데요. 이는 넷플릭스 입장에서 보면 손해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넷플릭스는 지난달 비밀번호 인증을 강화해 계정 공유를 막는 실험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Hastings 말에 따르면, 구독자들이 느끼기에 너무 야박한 조치를 취하지는 않을 거라고 하네요.

 

추가로 최근 넷플릭스는 잉여현금흐름표 기준으로 본전치기 전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2012년 이후 처음으로 자사주 매입도 했으며 올해 말까지 50억 달러를 추가 매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상 미국 주식 시장 투자와 관련한 넷플릭스의 최근 소식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미국 주식 투자에 관심 있으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내용 참고: 월스트리트저널>

 

스트리밍 서비스 경쟁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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