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자가진단키트 필요한 이유, 사용 방법, 검사 결과 보는 법

코로나 자가진단키트 필요한 이유, 사용 방법, 검사 결과 보는 법

코로나 자가진단키트 필요한 이유

코로나 확진자가 점점 늘어가면서, 직접적이진 않지만 건너 건너 아는 사람들 혹은 잠시 접촉했었던 사람들이 코로나에 감염되었다는 소식을 듣기도 합니다. 그럴 때마다 더럭 겁이 납니다. 혹시 나도 코로나에 걸린 것 아닐까? 한 집에서 사는 우리 가족은? 잠깐 만났던 부모님이나 지인들은 괜찮을까?라는 생각으로 잠을 못 이룬 적도 있습니다.

이런 걱정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다 보니, 코로나 자가진단키트에 대한 생각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자가진단키트를 적절한 때에 사용해서 감염 여부를 미리 확정할 수 있다면, 사랑하는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까지 코로나가 퍼지는 것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령 건너건너 확진자와 접척했거나 외부에서 활동을 많이 한 날이거나, 왠지 코로나 감염자와 접촉했을 것 같은 날이라면, 집에 들어가자마자 독립된 공간에서 자가진단키트로 검사를 해 보는 겁니다. 검사 후 이상이 없으면, 안심하고 평소처럼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면 됩니다. 괜한 걱정에 침대에 누워 밤새 전전긍긍할 필요가 없습니다. 검사 결과가 나오는데 까지 15분이면 된다고 하니, 오랜 시간을 기다리지 않아도 됩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코로자 자가진단키트 사용법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아래에 설명하는 제품은 한미약품에서 제조한 '자가진단키트'입니다. 다른 제품들도 진단 정확도와 검사 시간 그리고 사용 방법이 비슷하기 때문에, 아래 내용은 참고하시고, 각자 자신이 마음에 드는 제품을 고르면 되겠습니다.

 

자가진단키트 사용법

자가진단키트를 사용하기 전에는 가장 먼저 손을 씻어야 합니다. 제품을 개봉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오염을 방지하고 정확한 진단 결과를 얻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자가진단키트를 개봉하여, 구성품이 모두 들어있는지 확인하고 비닐장갑을 착용합니다.

※ 한미약품 자가진단키트 구성품

• 사용 설명서
• 검사용 디바이스 x 2
• 용액 통&노즐 뚜껑 x 2
• 면봉 x 2
• 비닐 지퍼백 x 1

한미약품 자가진단키트 구성품

그다음은 검사용 디바이스가 들어있는 봉투의 뒷면을 보고 유효기간을 확인합니다. 유효기간이 지난 것은 검사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으니 사용하면 안 되겠습니다. 그리고 검사 디바이스 봉투를 뜯어 열면 그 안에 방습제가 들어있는데 방습제 표지의 색상도 확인해서 검사 디바이스에 문제가 없는지 다시 한번 살펴봅니다.

용액 통과 노즐 뚜껑이 있는 파우치를 뜯습니다. 용액 통은 밀봉된 캡을 벗겨낸 후 용액 통이 쓰러지지 않게 제품 상자에 뚫려 있는 동그란 구멍에 넣어 고정시킵니다.

사용 전 검사용 디바이스에 이상이 없는지 살핍니다.

면봉을 사용해 검체를 채취합니다. 진료소에서 받는 검사는 긴 면봉이 코 깊숙이 들어가기 때문에 조금 불편한 느낌을 받 수 있는데요. 자가진단키트는 면봉을 콧구멍 약 1.5cm 들어간 위치에서 채취하면 되므로 매우 간편합니다. 한쪽 콧구멍에서 10회 이상 문질러 양쪽 콧구멍에서 모두 채취해 줍니다.

자가진단키트는 면봉을 깊숙이 찔러 넣을 필요가 없습니다.

검체를 채취한 면봉을 세워둔 용액 통에 넣어 10회 이상 저어줍니다. 다 저은 다음에 면봉에 묻은 용액을 짜내듯이 해서 면봉을 꺼내 줍니다. 그리고 노즐 뚜껑으로 용액 통을 닫은 후, 검사용 디바이스에 용액을 4방울 떨어뜨려 줍니다.

검사 결과는 15분 있다가 확인하면 됩니다. 너무 오래 있다가 확인한 결과는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30분이 지난 다음에 결과를 확인했다면, 다시 검사를 해야 하겠습니다.

자가진단키트는 15분이면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가진단키트 검사 결과 확인 방법

자가진단키트 검사 결과 확인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C(대조선)에 한 줄만 있다면 음성이며
• C(대조선)와 T(실험선) 모두 줄이 있다면 양성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진료소를 찾아가 정확하게 검사를 받아야 하겠습니다. 이때 T(실험선) 선이 흐릿하더라도 양성입니다.
• 줄이 하나도 없거나, T(실험선)에만 한 줄 있다면 무효이므로 다시 검사해야 합니다.

 

자가진단키트 사용 후 처리

검사가 끝난 후 사용한 키트는 모두 비닐 지퍼백에 넣습니다. 음성 결과가 나왔다면, 종량제 봉투에 넣어 버리면 되고, 양성 결과가 나왔다면, 선별 진료소나 검사 기관에 제출하여야 처리합니다.

자가진단키트 신뢰도

한미약품의 자가진단키트는 검사 정확도를 인정받아 식약처의 승인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독일, 네덜란드 등 유럽의 여러 국가에 수출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식약처의 승인 내용을 보면, 임상적 민감도가 90%, 임상적 특이도가 96%입니다.
임상적 민감도란 코로나에 걸린 사람에게 양성 결과가 나올 확률, 임상적 특이도는 코로나 걸리지 않은 사람이 음성 결과가 나올 확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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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진단키트 사용 방법과, 결과 보는 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된 지 1년 반이 되었습니다. 지난해 백신이 개발되었다는 소식이 들렸을 때만 해도 곧 코로나를 극복할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백신 생산이 더디고 델타 변이가 발생하면서 언제쯤 이 기나긴 터널을 지나갈지 모르게 되었습니다.

종식될 날은 분명히 오겠지만 그동안 우리는 우리도 언제든지 코로나에 노출될 수 있다는 불안감과 함께 지내야 합니다. 그래도 자가진단키트를 여러 개 구입해 놓고, 종종 검사를 해 본다면, 그 불안감을 조금이나마 덜어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내용 및 사진 출처: 한미약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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