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퍼링 뜻과 양적완화, 테이퍼링이 미국 증시에 미치는 영향

테이퍼링 뜻과 양적완화, 테이퍼링이 미국 증시에 미치는 영향

최근 들어 미국 시장 기사에는 테이퍼링이라는 용어가 자주 등장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이 진행 중이고 미국 연준은 이를 일시적인 인플레이션으로 보고 있으며, 당장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지는 않고 있다, 그래서 미국의 기업 및 투자자들은 언제쯤 테이퍼링이 시작될지 궁금하여 연준 의장인 제롬 파월의 입을 바라보고 있다는 것입니다.

대충 인플레이션이 발생했기 때문에 테이퍼링을 시작해야 한다는 의미로 읽히는데요. 인플레이션은 물가 상승을 의미하는 것으로 많은 분들이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테이퍼링은 무슨 뜻일까요?

 

테이퍼링 뜻

테이퍼링(Tapering)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양적완화(Quantative easing)를 먼저 알아야 합니다.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양적완화라는 단어만 들으면 도저히 무슨 뜻인지 유추가 불가능하도록 이름을 지어놓았는데요.

양적완화는 침체된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중앙은행이 시장에 통화량을 푸는 정책을 말합니다. 시장에 통화량이 늘어나면 경제 주체들이 돈을 더 많이 쓰게 되고 결과적으로 경기가 살아난다는 것이 정책 시행의 근거입니다.

하지만 양적완화는 중앙은행이 기준 금리를 낮춰 통화량을 푸는 방법과는 구별이 됩니다. 이미 더 낮출 금리도 없는 저금리 상태에서 국채나 공채, 회사채 같은 채권을 매입하는 방법으로 돈을 푸는 것을 양적완화라고 합니다.

경기부양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양적완화를 계속 진행할 수 없습니다. 어느 정도 경기가 되살아났다 싶으면 그만두어야 합니다. 시장에 계속 돈이 풀리다 보면 경기가 과열되고 물가가 너무 오르기 때문에, 자산 가치가 비정상적으로 오르거나 거품이 끼는 부작용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중앙은행은 양적완화를 그만두는 시점을 정해야 합니다. 하지만 바로 그만두는 것이 아니라 경제적 상황을 지켜보면서 서서히 그만둬야 하는데요.

테이퍼링이란 양적완화를 서서히 그만두는 것

이렇게 양적완화를 서서히 그만두는 것을 테이퍼링(Tapering)이라고 합니다.

현재 미국 시장 상황과 테이퍼링

테이퍼링과 양적완화를 이해했다면, 현재 미국 시장의 상황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미국은 지난 1년 여 남짓, 코로나 팬데믹 때문에 침체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금리를 낮추고 양적완화를 시행했습니다. 그 효과로 1년 뒤 미국 경제의 여러 지표는 미국 경제가 회복하고 있다는 신호를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높은 인플레이션율 때문에 걱정하는 기업과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연준은 공급망에서 발생한 병목현상, 그러니까 코로나 팬데믹으로 원자재 수급이 불안정하여 생기는, 특정 분야에서만 발생하는 '일시적 인플레이션'이라는 입장을 계속 고수하고 있습니다. 즉, 경기 부양을 더 해야 한다는 것인데요.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 때문에 테이퍼링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업과 투자자들은 테이퍼링 시작 시점을 매우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테이퍼링이 미국 증시에 미치는 영향

사람들, 특히 투자자들이 테이퍼링 시점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이유는 아마도 자신들의 투자 수익과 관련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테이퍼링은 미국 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2013년 테이퍼링 언급 후 미국 증시 및 채권 시장 상황 <출처: nasdaq.com>

과거 가장 최근에 있었던 테이퍼링은 2013년 버넹키가 연준의 의장이었을 때였습니다. 당시 2008년에 발생한 금융 위기로 양적완화 정책을 유지해오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2013년 초 버넹키 의장은 처음으로 테이퍼링을 언급합니다. 그러자 채권이 급격하게 팔려나가고 채권 이자율이 상승하기 시작했습니다. 주식 시장은 이전보다 더 요동을 치는가 싶었습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실제로 테이퍼링이 실시되었던 2013년 하반기를 지나면서 미국 시장은 안정을 찾고 증시는 계속 성장했습니다.

전문가들의 결론은 이렇습니다. 테이퍼링이 미국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단기적이고 미미하다, 결국 미국 시장의 펀더멘털을 따라간다입니다. 2013~2014년 당시에는 그랬다 정도로 참고하면 될 것 같습니다.

아래 광고 이후 이야기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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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미국 증시에 투자하는 분들도 많이 늘어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근래에 미국 시장의 인플레이션과 테이퍼링 언급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 테이퍼링이 뭔지, 테이퍼링이 미국 증시에 어떤 영향을 준다는 것인지 궁금한 분들이 있을 것 같아 좀 찾아보았습니다.

하지만 테이퍼링 이후의 시장 전망은, 과거 테이퍼링을 통해 유추한 것일 뿐, 실제로 벌어질 일을 확신하여 이야기하는 것은 아님을 참고하시기 바라겠습니다.

<내용 참고: Wallstreet journal, the balnace, nasdaq.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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