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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양준우 대변인 '안산'선수 레디컬 페미니즘 비판 정리

by 요약남 2021.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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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우 대변인 '안산'선수 레디컬 페미니즘 비판 정리

국민의힘 토론 배틀로 뽑힌 양준우 대변인이 올림픽 양국 3관왕에 오른 안산 선수와 관련하여, 논란의 시작은 허구였으나, 안산 선수가 실제로 남혐 단어로 지목된 여러 용어들을 사용했던 것이 드러나면서, 실재하는 갈등으로 변했다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남겼습니다. 

 

양 대변인은 가장 먼저 안산 선수에 대한 도를 지나친 비이성적인 공격에는 반대한다고 했습니다. 이어 이번 사건의 핵심은 안산 선수가 '남성 혐오' 단어를 사용한 것에 있고, 레디컬 페미니즘 비판에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그 누구든 일베 용어를 쓰면 비판을 받는 것이 당연하듯, 안산 선수도 레디컬 페미니스트들이나 사용하는 남성 혐오 용어를 썼으니 비판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일베나 레디컬 페미니즘 같은 양극단을 몰아내고 양성 간의 교집합을 찾아 갈등을 풀어나가야 한다고 하며, 정의당의 장혜영 의원을 지목하며, 김건희 벽화에 대해서는 아무 말하지 않으면서 안산 선수 사건에만 갈고리 건다고 비판했습니다.

 

출처: 양준우 대변인 페이스북

양준우 대변인의 페이스북 글은 얼마 안 되는 사이 큰 논란으로 불거졌는데요. 양 대변인이 지목한 정의당의 장혜영 의원이 가장 먼저 반응을 보였습니다.

 

장혜영 의원은 안산 선수에 대한 온라인 폭력의 원인을 안산 선수에게 돌리고 있다며 이번 사건에 대한 양 대변의 인식을 우려스럽다고 표현했습니다.

 

또한 장 의원은 양 대변인이 말하는 레디컬 페미니즘이란 양 대변인이 자의적으로 구분하는 집단일 뿐, 구체적이지도 않은 행위를 가지고 레디컬 페미니즘으로 몰아가는 것은 과거 50년대 미국에서 있었던 메카시즘과 비슷하다고 했습니다.

 

출처: 장혜영 의원 페이스북

 

 

진중권 교수도 "애초에 잘못은 안산 선수에게 있었다, 그게 핵심이니 여혐 공격한 남자들의 진의를 이해해 줘야 한다. 뭐, 이런 얘기인가", "여성 혐오를 정치적 자양분 삼는 자들은 공적 영역에서 퇴출되어야 한다" 라며 양 대변인의 비판에 운을 띄웠습니다.

 

출처: 진중권 페이스북

양 대변인은 진중권 교수의 발언에 즉각 반응을 보였는데요. 그는 진 교수가 말한 문구 '여성 혐오를 정치적 자양분 삼는 자들은 공적 영역에서 퇴출되어야 한다'는 말에 동의한다면서, 마찬가지로 남성 혐오를 정치적 자양분으로 삼는 자들도 퇴출되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양 극단(일베와 레디컬 페미니즘)을 배제하고 갈등을 치유하자는 이야기를 이해하기 어려운지 반문했습니다.

 

 

이에 진중권 교수는 양 대변인이 '혐오'라는 단어에 대해 이해가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진 교수는 어떤 발언이 특정 인구 집단에 구체적인 차별과 폭력으로 이어질 때 그 발언을 '혐오 발언'이라고 했습니다. 백인이 동양인에게 혐오 발언을 해서 동양인에게 구체적인 차별과 폭력이 발생할 수는 있지만, 흑인이 백인에 대해 혐오스러운 발언을 한다고 이것이 백인에 대한 차별과 폭력으로 이어지지는 않으므로 혐오 발언이라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 사회는 남성이 여성에 대해 구체적 차별과 폭력을 가할 수 있는 구조이지 그 반대는 아니라면서, 따라서 '남성 혐오'라는 말 자체가 있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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