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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중국 화성 탐사선 발사 성공, 천문 1호

by 요약남 2020.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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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중국은 우주선을 쏘아 올려 화성 착륙이라는 대장정의 첫 발을 내디뎠다.


화성 탐사선 천문 1호는 새로 개발된 창정 5호 로켓에 실려 하이난 섬에 있는 원창 우주선 발사 센터에서 현지시간 오후 12시 40분에 발사되었다. 7개월 동안 3천4백만 마일의 여정이 기다리고 있으며 화성 궤도에 진입한 후 탐사 로봇을 화성 표면으로 보낼 것이다.

계획대로 된다면 중국은 미국, 러시아와 함께 화성에 탐사 로봇을 착륙시킨 나라가 될 것이다.

이제는 세계의 시선이 NASA에게 옮겨갔다. 미국 역시 일주일 후 화성 탐사 로봇을 쏘아 올리기 때문이다.

목요일 발사에 사용된 창정 5호 로켓은 중국 우주 프로그램 역사상 가장 큰 퇴보였던 2017년 실패를 포함하여 오직 세 차례 발사되었었다. 


하지만 중국 공영 매체인 신화 통신에 따르면 이번 발사는 매우 순조로웠고 우주선이 화성으로 떠나기 전에 계획대로 지구 궤도에 진입했다고 한다.


신화 통신은 SNS에서 로켓 발사를 알리며 "화성이여! 중국이 간다!"라고 했다.

 

천문 1호의 이름은 충정심으로 존경받는 중국 전국시대 굴원의 시 "천문 (하늘의 질문)"에서 따왔다.

우주개발에 상대적으로 후발주자인 중국은 17년 전 인간을 우주 공간으로 쏘아 올린 이후로 꾸준히 발전을 거듭했다. 첫 번째 달 탐사로봇을 2013년에 착륙시켰고 그로부터 5년 후에 달의 극지방에서는 처음으로 탐사 로봇을 운영하는 나라가 되었다. 또 다른 중국의 달탐사 계획은 2020년 말로 예정되어 있으며 달의 바위 샘플을 새취하여 지구로 돌아오는 임무를 수행할 것이다.

 

화성 탐사 미션은 난관 투성이다. 대부분 실패로 끝난다. 유럽 우주 항공국은 달에 탐사장비를 착륙시키려고 2003년 2016년 2번 시도했다. 하지만 첫번째 탐사 로봇은 착률 후 수집 데이터를 보내지 못했고 두 번째 로봇은 달 표면에 충돌하여 파괴되었다. 러시아의 탐사 장비는 달에 성공적으로 착륙했으나 착륙 후 14초 후 통신 두절되었다.


미국은 1976년 바이킹 1호 이후로 여러 탐사 로봇을 화성에 착륙시켰다. 미국의 탐사 로봇 Perseverance가 7월 30일 미국 플로리다주의 케이프 커내버럴에서 발사될 예정이다.

우주 파워로서 중국은, 소련의 몰락 이후 미국에 가장 위협적인 경쟁자가 되었다. 중국은 우주에 대한 야망을 품고 있으며 2045까지 유인 기지를 달에 건설하는고 비슷한 시기에 화성에 사람을 보내기로 했다. 

중국의 우주 개발 진척에 놀란 나사는 2024년까지 우주 비행사들을 달에 보내고 2030년에는 화성에 유인 우주선을 보내기로 했다.

 

출처: 월스트리트 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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