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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중국이 세계에서 첫 번째로 경제 회복한 나라가 되다. 전 세계 경제를 휩쓴 코로나 대유행 이후 주요 경제국들 중에서 중국이 가장 먼저 경제 회복세에 오르는 국가가 되었다. 중국은 바이러스 근절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 덕에 작년 2분기 대비 올해 2분기 경제성장이 3.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중국 통계국 자료에 의하면 중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은 1분기 보다 11.5% 증가하였으며 2020년 상반기를 전체를 합치면 2019년 상반기보다 1.6% 성장했다고 한다. 2분기 성장률 3.2%는 경제 전문가들의 예측 중간치인 2.6% 보다 상회할 뿐만 아니라 예측 범위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의 수치이다( -3.1%~ 3.5%). 이런 경제 성장은 지난 1월 말 코로나 바이러스가 우한에서 전 중국으로 퍼지면서 중국 정부가 전국을 봉쇄하고 역사적으로 유래 없는 1분기 .. 2020. 7. 16.
일본 코로나 재유행 시국에 여행 장려금? 일본 정부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재확산을 정면 돌파하기로 했다. 다음 주 100만 달러의 여행 지원금을 풀어 도시 거주자들이 일본 전국 곳곳으로 여행하도록 장려하기로 했다. 일각에서는 좋은 방향의 정책일지 의문을 품는다. "사람들이 움직이지 않는 이상 바이러스도 퍼지지 않습니다. 그건 그냥 일반 상식이지요. 심지어 초등학교 학생들도 알고 있는 것인데." 혼슈 섬 북쪽의 무쯔시의 미야시타 소이치로 시장이 말했다. 그는 외부 관광객이 방문하지 못하도록 관광지의 문을 닫아야 할지도 모르겠다고 했다. 이와 같은 일본의 여행장려 프로그램이나 다른 나라의 유사한 프로그램들은 그동안 논쟁을 빚었다.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관광지역의 경제를 살리기 위해 정부가 어느 정도까지 해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이었다. "여행 산업 관.. 2020. 7. 16.
중국의 도발이 일본의 군사력 증강에 빌미를 준다. 6월 18일 중국의 잠수함이 일본 영토인 아마미 모시마섬에서 불과 몇 마일 떨어진 곳을 통과했다. 일본은 3기의 구축함을 기동하고 정찰기를 띄워 중국의 잠수함이 물러나도록 대응했다. 일본 방위성 고노 타로는 이례적으로 문제의 잠수함이 중국의 것임을 정식 발표했다. 그리고 중국의 이런 도발은 최근 발생한 인도 접경지역의 충돌과 홍콩에 대한 지배권을 강화하려는 속셈이라고 했다. 중국의 부상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안보 지도를 바꿔놓았다. 호주는 다가올 10년간 최첨단 방어 장비를 갖추기 위해 1860억 달러에 달하는 예산을 준비했다. 그리고 인도, 일본, 미국과 함께한 군사 훈련에도 참여했다. 한국은 작년 러시아와 중국의 폭격기가 한국 영공에 침입한 사건이 있은 후로 전투기 구매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미국.. 2020. 7. 15.
중국이 주장하는 남중국해 수역(남해9단선)을 거부하는 미국 미국은 중국이 중국 마음대로 주장하는 남중국해 해수역에 대해 공식적인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지난 월요일 미 국무부 장관 마이크 폼페이오는 이 입장 표명이 이웃 동남아국가들을 강압하고 위협하여 자신들의 이득을 취하려는 중국을 겨냥하여, 국제법을 지키고자 하는 성격의 성명이라고 했다. 워싱턴은 줄곧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영토권 주장을 불법으로 간주해왔다. 하지만 이번 발표는 사안을 잘 알고 있는 외교 소식통에 의하면, 중국의 해수역 주장에 대한 미국의 거부는 공식적으로 처음이라고 한다.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의 남중국해 해수역 주장에 대한 반발로 최근 해군 작전 훈련을 증가시켰다. 이번 달에는 두대의 미 수송기를 보내 남중국해에서 이뤄진 가장 큰 훈련 중 하나에 참여하도록 했다. 한편 중국도 이 지역에서 군사.. 2020. 7.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