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오르가즘에 대한 잘못된 미신 7가지

여성 오르가즘은 종종 미스테리에 둘러 싸여 있다. 그래서 당연하게도 여성 오르가즘의 오해, 예컨대 여성이 오르가즘에 어떻게 도달하는지, 혹은 얼마나 자주 오르가즘을 느껴야 정상인건지 논란 아닌 논란이 벌어지기도 한다. 심지어 자신이 전문가라고 호언 장담을 하는 남성 파트너들도 여성 파트너의 연기에 자주 속는다. 

그렇다면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여성 오르가즘에 대한 미신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여성 오르가즘 미신 1: 성관계할 때마다 오르가즘을 느낀다?

파트너들은 성관계를 할 때마다 오르가즘을 느껴야 한다는 기대가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여성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케나다의 산부인과 전문의 학회에 따르면 오직 1/3의 여성만이 성관계를 통한 오르가즘을 느낀다고 한다.

"매번 성관계 할 때마다 오르가즘을 느끼는 것은 비정상이다."고

캘리포니아 산호세의 성적 의약 전문가인 Banner 박사가 말한다.

때때로 너무 피곤하거나 스트레스 받거나 집중할 수 없거나 혹은 그냥 단순히 느낄 수 없어서 오르가즘에 도달하지 못하기도 한다.

미신 2: 질 성교가 여성 오르가즘을 위한 최고의 방법이다.

밝혀진 바로는 아니다. Mayo Clinic에 의하면, 대부분의 여성은 순수 성교만으로는 오르가즘에 도달할 수 없다고 한다. 케나다의 산부인과 전문의 학회는, 1/3의 여성은 성관계 중에 입이나 손 같은 다른 추가적인 자극이 있어야만 클라이맥스에 도달한다고 한다.   

 

미신 3: 오르가즘은 폭발적이고 땅이 흔들리는 정도의 느낌이다.

오르가즘이 굉장히 강한 자극이라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오르가즘은 또한 놀랍게도 섬세하고 작은 자극이기도 하다. 케나다의 산부인과 전문의 학회에 따르면, 여성들은 종종 오르가즘을 느낄 때 골반기저근이 수축하는 강한 자극을 받는다. 하지만 어떤 여성들은 골반기저근 수축 없이 대신 종종 편안해지고 만족스러운 느낌을 받는다고 한다.

"사람들은 오르가즘이 뭔가 엄청난 이벤트라고 생각하는데, '오 느낌 좋은데' 정도의 부드러운 느낌일 수도 있다. 심지어 오르가즘을 느끼고서도 그 것이 오르가즘인지 모르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미신 4: 오르가즘은 100% 신체적인 현상이다.

여성에게 오르가즘이란 신체적인 것 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것이다. 다른말로 하자면, 남성 파트너가 여성 파트너를 자극하기 위해 끝없이 움직일 수 있다고 하더라도, 여성 파트너의 마음이 콩밭에 있다면, 오르가즘은 물건너갔다고 봐야한다. 

"오르가즘에는 정신적인 부분이 매우 크다"고 Banner 박사가 말한다. "만약 여성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거나 집중하지 못하거나 불안하고 겁에 질려있다면, 좋은 결과는 얻지 못할 것이다."

 

미신5: 여성이 자위를 통해 오르가즘을 느낀다면, 자신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다.

1/3의 여성은 성교 중에 오르가즘을 느끼지 못한다. 하지만 구강이나 손으로 자극하면 클라이맥스에 도달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자위를 통한 오르가즘은 잘못된 게 전혀 없다. 

케나다의 산부인과 전문의 학회는

"성교가 아닌 다른 방법으로 오르가즘을 느끼는 것은 여성의 정상적이고 다양한 성적 취향중의 하나이다."

Banner 박사도 동의한다.

"어떤 여성들은 파트너를 통해서는 오르가즘을 못느끼지만 자위를 통해서는 느낀다. 괜찮다."

미신 6: 파트너와 오르가즘을 동시에 느끼는 것이 가능하다.

많은 여성들에게는 성관계 중 오르가즘을 느끼는 것 조차 힘든일이다. 또한 여성들은 오르가즘에 도달하는데 평균적으로 약 20분 정도가 걸리는 반면 남성들은 평균 2~3분 정도이기 때문에, 파트너 둘이 동시에 오르가즘에 도달하는 것은 쉽지 않다.

"누가 남녀 동시 오르가즘에 대한 환상을 퍼뜨렸는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포르노겠지만, 정상적인 사람이 그런 생각을 퍼뜨렸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Banner 박사가 말한다.

 

미신 7: 오르가즘 없는 성관계는 실패다.

오르가즘을 느끼는 것은 굉장한 경험이지만, 항상 마지막에 꼭 느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육체적 관계를 나누는 것은 클라이맥스에 도달하느냐와는 별개로, 매우 기쁘고 유대감을 형성하는 경험이기 때문이다.

출처: self.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