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이 대선에서 승리하면 클린 에너지와 관련된 종목들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된 일부 주식들은 역대로 높은 주가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기도 한다.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클린 에너지 종목 편집 지수인 The WilderHill Clean Energy Index는 지난 3월 중순 -30%가량 빠졌다가 10월 현재 60% 이상 올랐다. 이 지수에 포함된 가장 대표적인 회사는 Solar First Inc와 테슬라이다.
"바이든이 대선에서 승리한다면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수소 발전, 베터리 등 많은 관련 산업들이 추진을 받게 될 것이다." 고 Schroaders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Simon Webber가 말한다.
S&P 글로벌의 클린 에너지 종목들을 모아 만든 The iShares Global Clean Energy ETF 지수도 10월 현재 60% 이상 올랐다. 이 지수에 포함되는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SolarEdge Technologies Inc. 와 Sunrun Inc. 그리고 Plug Power Inc. 등이 있다.
미국 대선은 클린 에너지 투자와 기후대처 행동의 터닝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은 이미 2조 달러에 달하는 금액을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사용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전기차의 보급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만약 바이든이 당선되고 그가 언급해 왔던 정책들이 시행된다면, 태양에너지, 풍력 발전, 전기차 등 저탄소 에너지 분야의 회사들이 큰 이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고 투자자들은 말한다.
반면 트럼프는 석탄 산업을 지지하며 'Clean Air 법안', '클린 에너지 계획' 같은 환경 친화적인 정책들을 취소했으며, 오히려 야생 보호구역에서의 석유 시추 프로그램을 승인했다.
풍력 에너지와 태양 에너지 같은 재생 가능 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세금 감면 지원이 2020년 올해 마지막으로 끊긴다. 바이든은 세금 감면 기간을 더 늘려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트럼프 행정부 기간 동안에도 물론 신재생 에너지 공장들이 들어섰다. 솔라 패널, 윈드 터빈, 베터리 등에 들어가는 제작 비용들은 이미 화석 연료 에너지 설비들과 경쟁이 될 정도로 낮아졌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바이든의 대선 승리 후 신재생 관련 산업 시설들이 본격적으로 들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UBS equity research의 Sam Arie의 말에 따르면, 대선에 영향을 받을 신재생 에너지 관련 기업들은 전기차 공급 체인에 관련된 기업들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윈드 터빈, 솔라 패널 생산 업체와,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 개발자들 역시 바이든 대선 승리시 이득을 볼 수 있는 회사로 보고 있다.
미국의 가장 큰 전기 유틸리티 업체인 NextEra Energy Inc., 유럽의 Enel SpA, Orsted A/S 등은 이미 7, 8월에 엄청난 거래량을 기록했으며,
바이오 연료와 환경친화적 화학물을 생산하는 Renewable Energy Group Inc., 세계에서 가장 큰 윈드 터빈 생산업체인 덴마크의 Vestas Wind Systems A/S 등 역시 주목해야할 회사들이다.
* 위 내용은 8월 20일에 월스트리트에 게재된 기사에서 발췌했습니다. 바이든 관련주는 클린 에너지, 신재생 에너지 산업과 관련이 있습니다만, 실제 투자시 더욱 꼼꼼하게 알아보시고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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