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진중권, 진실은 게으르다고?'

박진영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진중권, 진실은 게으르다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라임과 윤석열 가족 사건 수사지휘권을 행사하자 진중권 전 동아대 교수는, 

"저쪽에서 '의인'으로 내세우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사기 전과가 있는 사람들. 검언유착 공자 제보자도 그렇고, 라임 펀드의 김봉현도 그렇고, 한명숙 복권 운동의 증인들도 그렇고... 법무부 장관이 수사지휘권을 발동한 근거도 두 번 다 사기꾼의 증언."

이라며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사기꾼들의 말만 믿고서 윤석열 가족 사건에 대한 수사지휘권을 발동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페이스북의 다른 포스팅에서

"진실은 게을러서 맨 나중에 옵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인내를 요구합니다. 언젠가는 올 테니 마음을 편히 가지세요."

"수사지휘권 발동이 개똥처럼 흔해졌어요. 국가의 시스템이 무너져내리고 있는 겁니다."

"법무부 장관이 법치를 무너뜨리니, 나라가 군주의 자의에 의해 통치가 되는 절대왕정으로 변질되어 가는 거죠."

라며 이번 수사지휘권 발동을 비판하는 동시에 상대적으로 불리하게 흘러가는 정황에 자신과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의 맨탈을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박진영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의 발언에,

"이 샌님은 현장 경험이 없다. 그러니 자신의 얕은 추론을 뛰어넘은 일이 조국 장관에게 가해졌음을 인정하기 싫은 거였다. 검찰을 잘 모르면 그냥 지켜보셔요! 진실은 게으르다고? 맞다. 그러니 얕은 공부와 경험으로 촉새처럼 부지런 떨지 마시고 기다려보심이."

라며 비판했다.

 

박진영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진중권, 진실은 게으르다고?'

뉴스플로우의 전혁수 기자도 진중권 전 교수와 비슷한 취지로 기사를 냈다. 그는 <범죄자가 검찰보다 신뢰받는 나라>라는 사설을 통해, 추 장관의 수사지휘는 라임자산운용 사기 사건에서 수백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봉현 전 스타 모빌리티 회장의 편지 한 장으로부터 시작됐다며, 앞서 한동훈 검사장과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의 검언유착 의혹이 제기되었을 때도, 7천억 원 대 사기 행각을 벌인 이철 VIK 대표의 피해 주장을 근거로 윤 총장에게 손 떼라고 수사지휘를 내린 바 있다고 했다.

 

해럴드 경제의 좌영길 기자도 남의 돈을 횡령한 자들이 피해자 코스프레를 한다며,

이혁진 전 옵티머스 대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대표, 정경심 동양대 교수,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들은 다들 자신이 검찰의 조작 내지 기획에 말려든 피해자라고 한다. 하지만 라임과 옵티머스 사태, VIK 사건의 진짜 피해자는 투자자들이며, 정경심 사모펀드의 기업사냥을 당한 회사와 직원들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