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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금태섭 전 의원 민주당 탈당 이유, 김남국 의원 반응 "철새 정치인"

by 요약남 2020.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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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 민주당 탈당 이유, 김남국 의원 반응 "철새 정치인"

 

금태섭 전 의원이 민주당을 떠나기로 했다.

그는 왜 민주당을 탈당하는 결정을 내렸는가에 대해,

민주당의 공수처 당론을 따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징계처분을 받았었고, 재심을 청구했음에도 민주당은 아무런 결정도 내리지 않은 채 책임을 회피하고 있으며, 또한 민주당에서 예전의 유연함과 겸손함 소통의 문화가 사라졌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또한, 집권 여당인 민주당이 편 가르기로 국민들을 대립시키고 생각이 다른 사람을 범법자나 친일파로 몰아붙이며, '내로남불', '말 뒤집기'의 행태를 시전 한다고 했다. 그리고 민주당은 '우리가 항상 옳고 항상 이겨야'하기 때문에 원칙을 저버리며 일관성을 지키지 않는다고 민주당의 비판했다.

우리나라가 파시즘까지 이어질 것이라 생각하지는 않지만, 여당에 비판적인 국민들을 토착왜구로 취급한다면 공동체 의식이 훼손될 것이며, 집권 여당은 반대하는 사람도 설득하고 기다려서 함께 간다는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금태섭 전 의원 민주당 탈당 이유

 

이에 박진영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은 

"헌법 8조, 정치결사의 자유에 의해서 정당 가입을 자의로 했기에, 그 때 당연히 정당의 규율을 지키기로 약속한 것이다. 정당은 말 그대로 선택적이면서, 결사체이다. 자신의 소신이나 양심과 일치하지 않으면 아예 입당을 하지 않으면 된다. 그리고 대선 1호 공약이 공수처였다. 민주적으로 토론하고 쓴소리 하되, 당론이 정해지면 따라야" 한다며 금태섭 전 의원의 소신이나 양심에 따라 자유롭게 정당을 선택하면 된다고 했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보다 장문의 글을 통해 민주당이 예전의 유연함과 겸손함, 소통의 문화를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변했다는 금태섭 전 의원의 의견에 정면 반박했다. 

"(금태섭 전 의원은) 당내 소통과 토론 강화를 주장합니다. 그러면서 동료 정치인, 의원들과 여러 당원들과 함께 토론하고 상대의 의견을 귀담아들으려는 노력은 없습니다. 그저 보수 언론과 인터뷰하고, 페이스북에 글 남기고 자신의 주장만을 일방적으로 내뱉을 뿐입니다. (중략) 탈당이 아니라 당 외내에서 함께 토론하고 설득하고 이해를 구하고, 생각을 함께 할 수 있는 동지들을 모아 나가야죠. 그게 정치 아닙니까"

또한, 금태섭 의원이 보이고 있는 행태는

"내 생각이 최고인데, 내 의견을 당에서 안 받아줘? 너희는 소통하지 않는 오만한 사람들이야. 너희들이랑 안놀거야"라는 유아적 수준의 이기적인 모습이라며 비판했다.

 

김남국 의원은 금태섭 의원이 탈당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그럼 그분은 왜 지금 탈당할까요? 생각해보면 크게 3가지 이유인 것 같습니다.

1. 빨리 탈당해서 '국민의힘'에 입당해 내년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나 지역구 재보궐을 준비하려는 계획

2. 더불어민주당에서 한 번 더 국회의원 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으니 그럼 하루라도 빨리 다른 당으로 가서 자리를 잡자는 조급함.

3. 대선판을 딱 보니까 민주당 내에서는 중요한 역할을 맡기 어려울 것 같고, 탈당해서 중간지대에 있으면서 대선판에서 기회를 찾자는 생각."

 

김남국 의원은 금태섭 의원이 "어떤 이유로 보나 정치적 신념과 소신에 따른 선택이 아니라 자리와 이익을 쫓아가는 철새 정치인의 모습"이라고 했다.

 

김남국 의원 반응 "철새 정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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