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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문자 피싱, 메신저 피싱, 카카오톡 피싱 조심하세요

by 요약남 2020.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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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 피싱, 메신저 피싱, 카카오톡 피싱 조심하세요

 

보이스 피싱을 비롯한 각종 피싱 사기는 날이 갈수록 수법이 교묘하고 다양해지고 있다. 최근에는 문자나 카카오톡 같은 메신저로 가족이나 지인을 사칭해서 급하게 도움을 요청하는 방식이 유행하고 있다고 한다.

 

'엄마 나 지금 핸드폰 떨어뜨려서 고장 나서 as점에 맡기고 잠시 컴퓨터로 카톡하는 거야'

'장모님 저 급하게 송금할 데가 있는데 장모님이 대신 먼저 보내주시면 안되나 해서요, 제가 내일 장모님께 보내드릴게요'

 

사기범은 위와 같은 방식으로 문자 메시지나 카카오톡 같은 메신저 앱으로 피해자들에게 접근해서 금전 또는 개인정보(주민등록증, 신용카드 번호 등)를 요구한다. 이렇게 얻은 정보는 피해자 명의 핸드폰을 개통 후 이를 이용해 금융사에 비대면 방식 계좌를 개설해서 대출을 받는 데 사용된다.

금전이나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것 이외에도 악성앱 설치를 유도할 수 있으므로 출처가 불분명한 앱 설치를 요구하면 링크를 클릭하면 안 된다.

 

문자 피싱, 메신저 피싱, 카카오톡 피싱 조심하세요. 출처: 금감원

문자 피싱, 메신저 피싱, 카카오톡 피싱 조심하세요. 출처: 금감원

 

이 같은 문자 메시지 및 메신저 피싱 카카오톡 피싱은 돈이나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상황이 대부분이며, 사기범은 휴대폰이 고장 났거나 분실해서 통화가 어렵다며 유선통화는 피하려는 특징을 보인다. 만약 가족이나 지인이 문자메시지 또는 카톡, 메신저로 금전 및 개인정보를 요구한다면 반드시 유선통화를 통해 본인이 맞는지 확인해야 한다.

 

혹시 실수로 개인 정보를 알려주거나 송금을 했다면 금융회사 콜센터 및 금융감독원 콜센터 (1332)에 전화해서 해당 계좌의 지급정지를 요청할 수 있으며 피해구제 신청도 할 수 있다. 자신도 모르게 개설된 계좌나 대출은 '계좌정보 통합관리 서비스'에서 확인 가능하며, 자신이 개통하지 않은 핸드폰은 한국 정보통신 진흥협회의 '명의도용방지 서비스'에서 조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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