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피로증후군이란
만성피로증후군은 매우 피곤한 상태가 최소 6개월 지속되고 휴식을 취해도 전혀 나아지지 않는 증상을 일컫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증상인 피곤함 말고도 다른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며, 그 원인에 대해서는 현재 의학으로도 100% 완벽하게 설명할 수 없는 난해한 병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만성피로증후군 증상
만성피로증후군은 사람마다 나타나는 증상이 다르며, 증상의 심한 정도도 날마다 다릅니다.
※ 만성피로증후군 증상
- 피곤함. 잠을 자도 피곤함이 가시거나 상쾌한 기분이 들지 않습니다.
- 기억이 잘 안 나고 집중하기 힘듭니다.
- 앉거나 누워있다가 갑자기 일어설 때 어지러운 증상이 심해집니다.
- 인후염, 인후통 및 두통을 겪으며
- 목이나 겨드랑이 림프절 붓기도 합니다.
- 원인을 알 수 없는 근육통과 관절통이 생기기도 합니다.
- 신체적 또는 정신적 노동 후 극심한 피로감이 몰려오기도 합니다.
만성피로증후군 원인
만성피로증후군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과학자들은 다양한 요소가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 만성피로증후군 원인
1) 바이러스 감염
과학자들은 바이러스 감염이 만성피로증후군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성피로증후군의 용의자로 꼽히는 바이러스는 '엡스타인-바 바이러스', '헤르페스 바이러스 6', '로스 리버 바이러스(Ross River virus)', '루벨라 바이러스' 등이 있습니다.
2) 면역체계 손상
과학자들은 만성피로증후군을 겪는 사람들의 면역체계가 가벼운 정도로 손상이 된 것을 발견했습니다. 면역체계의 손상이 만성피로증후군과 관련이 있을 거라 추측하고 있습니다.
3) 비정상적 호르몬 수치
시상하부, 뇌하수체, 부신 등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양이 비정상인 경우 만성피로증후군을 겪을 수 있다는 이론도 있습니다.
4) 부상 및 스트레스
부상이나 정신적 트라우마가 만성피로증후군의 원인이라 주장하는 과학자들도 있습니다.
만성피로증후군에 잘 걸리는 사람
만성피로증후군은 보통 40 ~ 50대에서 관찰되며, 여성이 남성보다 2~4배 정도 더 많이 진단받는다고 합니다. 유전적으로 더 잘 걸리는 사람도 있고 알레르기나 스트레스 등을 겪는 경우 만성피로증후군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만성피로증후군 치료방법
1) 생활 패턴 바꾸기
마시는 카페인의 양을 제한하거나 끊을 필요가 있습니다. 지나친 카페인 섭취로 인한 불면증은 만성피로증후군을 악화시키기 때문입니다. 또한 담배와 술을 줄이는 것도 수면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낮잠을 자는 것도 밤 수면에 방해가 될 수 있어 추천하지 않습니다. 정해진 시간에 잠들고 일어나는 루틴을 만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약물 치료
하나의 약으로 만성피로증후군을 개선시키기는 힘듭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증상이 변하고 그에 맞춰 약물도 바꿔야 하기 때문입니다.
많은 경우 만성피로증후군은 우울증을 불러오기 때문에, 항우울 치료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생활 패턴을 바꿨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면 병원에서 수면제 처방을 해 줄 수도 있습니다.
사람마다 증상의 종류와 심한 정도가 차이가 있기 때문에, 병원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약물 치료를 받아야 하겠습니다.
만성피로와 피로 회복
지금까지 만성피로증후군 증상, 만성피로증후군 원인 및 만성피로증후군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만성피로증후군을 겪고 있는지 판단하는 것은 조금 복잡한 일입니다. 왜냐하면 단핵증, 라임병, 단순 수면장애 등 다른 질환들의 증상이 만성피로증후군의 그것과 매우 유사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병원에서도 만성피로증후군이라고 진단을 내리기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또한 같은 이유로 자신이 겪고 있는 만성피로가 만성피로증후군 때문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최근 들어 발생한 수면 부족, 잦은 야근과 회식, 다이어트 및 운동 등이 일시적 피로감의 원인일 수 있기 때문에, 피로 회복을 위해 생활 패턴을 조율하고 적절한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피로 회복을 위해 휴식을 취해도 보고 피로회복제를 먹어도 보았으나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꼭 병원을 찾아 상담받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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