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를 휴양림으로 가야하는 이유. 산림욕 효과

여름휴가를 휴양림으로 가야 하는 이유

여름휴가를 계획해야 하는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여름휴가 하면 보통 계곡이나 바다를 떠올리게 마련인데요. 계곡은 시원한 그늘이 있고 과일과 음료를 계곡 물에 담갔다 꺼내 먹는 시원한 재미가 있는 반면, 바다는 우리의 가슴을 뻥 뚫리게 만드는 해변에서 물장구를 칠 수 있는 또 다른 재미가 있습니다.

 

그래서 누구나 한 번쯤은 여름휴가를 계곡으로 갈지 바다로 갈지 고민해 본 적이 있을 텐데요. 하지만 이번 여름휴가는 이 둘 중에서 고민하지 말고 휴양림으로 한 번 떠나 보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네요.

 

여름휴가를 휴양림으로 가야하는 이유. 산림욕 효과

 

휴양림은 보통 숙박과 조리 시설이 제공되기 때문에, 캠핑 가는 것처럼 각종 장비를 챙겨가지 않아도 됩니다. 여행 짐이 많이 줄어들게 되지요. 그리고 도시와의 접근성도 좋아 오래 운전하지 않아도 되는 곳에서도 휴양림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휴양림의 가장 큰 장점은 우거진 숲이 있다는 것입니다. 휴양림에 빽빽이 들어선 나무들은 단지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는 것만이 아닙니다. 숲에서만 즐길 수 있는 산림욕은 일상과 도시생활에 지친 우리의 심신을 치유해주기 때문입니다.

 

산림욕이 우리 몸에 주는 긍정적인 효과에 대해서는 아래에 자세히 설명해 놓았는데요. 그래서 사실 휴양림은 여름휴가 같이 일 년 중 특별한 날에만 찾는 것보다, 주말에 나들이 삼아 종종 찾아보는 것도 좋은 생각이겠습니다. 꼭 숙박이 아니더라도 숲을 걸으며 운동도 하고 피톤치드도 맞고 하다 보면 신체가 건강해지고 정신이 맑아지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산림욕의 효과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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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욕 효과

1) 스트레스 감소

실제로 일본에서 시행된 실험에서 시바 대학교의 미야자기 요시푸미 교수 연구팀은 숲 속을 걸으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를 얻어냈습니다. 또한 도시 지역에서 같은 시간 걸었을 때 보다도 코티솔 수치가 12.4%만큼 더 감소된 결과를 보였다고 합니다. 

 

2) 기분 전환

숲 속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은 단지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효과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더비 대학교 연구팀이 여러 논문들을 비교 연구한 결과(메타 연구) 자연과 연결된 삶은 진정과 즐거움을 관장하는 호르몬 분비와도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따라서 산림욕은 보다 긍정적인 기분을 들게 하는 기분 전환의 효과가 있습니다.

 산림욕은 스트레르를 풀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3) 창의력 향상

유타 대학의 심리학 교수인 David Strayer에 따르면, 3일 동안 현대 문물과의 접촉을 끊고 숲 속에 묻혀 온전히 지낸 실험 참가자들이 창의적 문제 해결에 있어서 50%나 더 나은 성과를 보였다고 합니다. 무언가 일이 잘 안 풀리고 실마리를 찾기 힘들다면, 숲을 걸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혹시라도 기막힌 아이디어가 떠오를지도 모르겠습니다.

 

4) 면역력 강화

피톤치드라고 많이 들어보았을 겁니다. 우리가 나무들이 분비하는 피톤치드를 호흡하면 질병과 싸우는 면역 세포가 강해지기 때문에 면역력을 키우고 질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5) 고혈압 예방

산림욕은 혈압을 낮추는 효과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혈압을 관리하는 것은 건강한 심장을 유지하기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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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휴양림의 장점과 산림욕 효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휴양림은 포털 검색창에서도 찾을 수 있지만 정부가 운영하는 '숲나들e'를 통해서도 가능한데요. 이곳에서 휴양림 검색뿐만 아니라 예약도 가능합니다. 성수기에는 선착순 예약을 받기 때문에 늦지 않도록 서두르는 것이 좋겠습니다.

 

산림욕 하시고 모두 건강하시기 바라겠습니다.

 

<내용 참고: forestholi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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