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포스팅에서는 루시드 드림, 즉, 자각몽은 무엇인지, 루시드 드림을 꾸면 무엇이 좋고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자각몽이란. 루시드 드림 어떻게 활용할까>
내가 원하는 대로 꿈을 꿀 수 있다니 흥미롭지 않을 수가 없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루시드 드림을 꾸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루시드 드림은 건강에 비교적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그럼에도 너무 잦은 자각몽은 수면을 방해할 수도 있기 때문에, 루시드 드림을 꾸면서 주의해야 할 점도 같이 알아두면 좋겠습니다.
루시드 드림 꾸는 방법(자각몽 꾸는 방법)
1) 충분한 수면
우리의 수면은 5단계 주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꿈은 5단계 중 마지막인 렘수면(REM) 단계에서 꾸는데, 자각몽 역시 REM 수면 단계에서 꿉니다. 렘수면을 따로 취하는 것은 힘들기 때문에, 자각몽을 꾸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렘수면이 확보가 돼야 합니다.
수면 5단계를 한번 자는데 약 90분이 소요됩니다. 그래서 만약 내가 7시간 30분(450분) 동안 수면을 취했다면, 약 5회의 수면 주기를 반복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90분 x 5회 = 450분) 그리고 우리가 꿈을 꿀 수 있는 기회는 5번이 됩니다.
2) 꿈 일기 쓰기
꿈 일기를 쓰는 것은 한 번 꾼 꿈을 더 잘 기억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는 우리의 뇌가 꿈을 꿈이라고 인지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베개 옆에 팬과 노트를 비치하고, 꿈을 꾸다가 잠에서 깨면 그 꿈을 적어보도록 합니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났는데 꿈이 기억이 난다면 역시 적습니다. 그리고 수시로 꿈 일기를 읽어서 꿈의 내용이 익숙해질 수 있도록 합니다.
3) 현실 확인 훈련
꿈인지 생시인지 구별하기 위해 볼을 꼬집어 본다는 이야기 다들 아실 겁니다. 관용적으로 일상에서 많이 쓰이는 표현이지만, 여기에 자각몽에 대한 통찰이 들어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들은 적습니다.
현실과 꿈에서 같은 동작을 통해 그 반응의 차이로 현실인지 꿈인지 구분하고, 자는 동안에도 꿈을 인지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현실에서 많은 반복을 통해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볼을 꼬집어보는 것 말고도 다음과 같은 훈련을 반복해 주면 자는 동안에도 꿈을 인지하기 쉬워집니다.
※ 현실 확인 훈련
- 손가락을 꺾어 손 등으로 넘겨 본다 (꿈에서는 손가락이 손등 위로 꺾입니다.)
- 거울을 본다 (꿈에서는 내 모습이 정상적인 모습으로 비치지 않습니다.)
- 코를 잡아 숨을 못 쉬게 한다 (꿈에서는 숨을 쉴 수 있습니다.)
- 글씨를 읽어본다 (꿈에서는 글씨를 읽어보고 자리를 떴다 다시 돌아와 읽어보면 글씨가 바뀌어 있습니다.)
루시드 드림 유도 기술
자각몽을 꿀 수 있도록 유도하는 기술도 있습니다.
- 깨었다가 다시 잠들기 (WBTB: Wake back to bed): 5시간 정도 잠을 자다가 잠에서 깹니다. 그리고 다시 잠에 듭니다. 이런 식으로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렘수면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 연상 기호 유도법(Mild: Mnemonic induction of lucid dream): 잠에 들기 전에 '나는 오늘 밤 자각몽을 꿀 것이다'라고 다짐을 합니다.
- 깬 상태에서 시작하는 방법(WILD: Wake-initiative lucid dream): 입면 환각(의식은 있지만 몸은 움직이지 않는)처럼 의식을 유지한 깬 상태에서 렘수면으로 들어갑니다.
루시드 드림을 꿀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는 온라인 강의 형태로 보다 자세하게 배울 수 있습니다. ↑위에 링크한 자료↑는 비록 영어로 되었긴 하지만 영어 자막이 같이 제공되기 때문에, 배우는데 크게 어렵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관심 있으시다면 한번 살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루시드 드림의 부작용(자각몽 부작용)
루시드 드림은 일반적으로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문제가 발생한다면, 자각몽을 꾸려는 시도를 줄여야 하겠습니다.
- 수면 장애: 자각몽은 수면을 방해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수면 장애가 있다면 충분한 수면을 취할 수 없어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 우울증 및 불안감: 수면이 부족하면 우울증과 불안감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 현실감 혼란: 현실과 꿈을 구분 못하는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 해리(분리) 증상: 현실과 꿈이 겹치는 상태가 지속되면, 자신과 자신의 주변 환경을 분리시키는 해리(분리)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내용 참고: health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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