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에 나타나는 흰 줄은 대부분의 경우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현상이다.
대개의 경우 규칙이 없는 형태의 점이나 선 모양일 가능성이 크며,
일상생활 중에 손톱이 사물과 부딪혀서 생기는 작은 상처들이기 때문이다.
이 상처들은 손톱이 자라면서 같이 이동하며 결국에는 손톱을 깎을 때 모두 사라져 버린다.
하지만 가끔씩 하얀색 줄들이 평행을 이루며 손톱 전체를 가로로 가로지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선을 뮤르케 선(Muehrcke Lines)이라고 부르는데, 손톱이 자라도 위치가 변하지 않고 그대로 있는 것이 특징이다.
손톱 부분을 꾹 누르면 잠시 그 하얀 선이 사라졌다 다시 나타나며, 대부분 검지 중지 약지에서 발생한다.
뮤르케 선이 생기는 가장 큰 이유는 혈중 단백질이 부족하기 때문이지만 간에 이상이 있거나 신장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도 발생한다.
미스 선(Mees Lines) 역시 가로로 하얀 줄이 나 있는 것을 말하는데, 뮤르케 선과는 달리 손톱이 자라면 따라서 위로 같이 움직인다. 하얀 줄이 전체 손톱을 가로지르지 않으며 손톱을 꾹 눌러도 사라지지 않고 모든 손가락 손톱에서 발생한다.
미스 선은 비소, 일산화탄소, 납 등에 중독 되었다는 신호이기 때문에, 증상이 생기면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태어난 사람들도 있고,
후천적으로 발생하는 사람들의 경우, 손톱 뿌리 부분의 세포가 다쳐서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유가 어떻든 손톱에 난 하얀색 세로 줄은 해로운 것은 아니니 걱정하거나 치료할 필요는 없다.
출처:livestro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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