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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역사 2: 진나라의 침략과 어우 락(Ậu Lạc)의 건국, 남월국의 침략과 어우 락(Ậu Lạc)의 멸망

by 요약남 2020.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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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랑(Văn lang)국 북쪽 산간 지방에, 락 비엣(Lạc Việt) 사람들 말고도 어우 비엣(Âu Việt)이라는 사람들도 살았다.

그들은 놋쇠로 물건을 만들 줄 알았으며, 벼농사를 짓고, 가축을 기르고, 낚시를 하는 등 락 비엣(Lạc VIệt) 사람들과 비슷한 풍습을 가졌다. 락 비엣과 어우 비엣 사람들은 서로 잘 어울려 지냈다.

기원전 218년 진나라(quân Tần)가 남쪽 나라들을 침략했다. 특판(Thục phán,蜀泮) 이라는 사람이 어우 비엣 사람들과 락 비엣 사람들을 이끌고 이 침략을 물리쳤다. 이후 그는 어우 락(Ậu Lạc)국을 세우며 자신을 안 즈엉 왕 (An Dương Vương)이라 칭했다. 수도는 꼬 로아(Cổ Lao, 지금의 하노이 Đông Anh 지역)으로 천도했다.

어우 락 시대의 사람들은 폭이 넓은 쟁기를 사용 했고 철 제련술 지식이 있었으며 연노를 제작할 수 있었다. 안 즈엉 왕은 Cổ Loa 에 성을 쌓았다.

진나라가 멸망한 후 남해군 사령관이었던 조타(Triệu Đà, 조무제 趙武帝, 기원전 257 - 기원전 137)가 남 비엣 국(Nam Việt,남월국, 지금의 중국 남쪽에 위치)을 세웠다. 조타(조무제)는 여러번 군대를 이끌고 어우 락을 침략했다. 하지만 훌륭한 장군과 좋은 무기, 견고한 성루가 있는 어우 락 사람들은 한 마음으로 단결하여 매번 침략을 물리쳤다.

 

이에 군사력으로 어우 락을 점령하지 못할 것을 안 조타는 아들 조중시(趙仲始)를 안 즈엉 왕의 사위겸 첩자로로 보내, 어우 락 국의 군사 배치, 관료의 신상 등 내부 정보를 캐오도록 했다.

기원전 179년 조무제는 다시 군대를 이끌고 어우 락을 침공했고, 전쟁에서 패한 어우 락의 왕은 바다에 뛰어 들어 자살했다. 그 때부터 어우 락 국은 북쪽 봉건 왕조의 지배하에 놓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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