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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강경화 장관 남편 이일병, 민경욱 전 의원, 황교안 전 대표의 미국행 논란

by 요약남 2020.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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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발생하는 코로나 확진자 말고도 해외에서 유입되는 코로나 확진자도 매일 끊이지 않는 상황이다. 코로나 19의 감염 전파를 막기 위해서 정부와 의료 관계자들 그리고 온 국민이 힘을 쏟고 있으며, 외교부에서는 특별여행주의보를 내려 국민들의 해외여행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하지만 다른 사람도 아니고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남편인 이일병 씨가 미국 여행을 한다고 해서 시끄럽다. 그는 "내 삶 사는데 다른 사람 때문에 양보해야 하나"라는 발언으로 끓는 여론에 기름을 부었다. 이일병 씨에 대한 논란에 대한 평가는 대체로, 개인의 삶과 결정을 존중해야 하지만 현 시국의 국민적 정서에는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출처: 민경욱 전 의원 페이스북

이 사건으로 인해 민경욱 전 국민의힘당 의원의 미국행도 조명되었다. 민경욱 전 의원은 지난 총선이 부정 선거였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이를 미국에 알린다는 목적으로 건너간 상태이다.

민경욱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다음과 같이 자신과 이일병씨를 비교하는 것에 불쾌감을 나타냈다.

'요트 사서 동부해안 여행하려고 미국 간 외교장관 남편과 애국하러 건너와서 대가리 깨지게 애쓰고 있는 민경욱이랑 똑같나? 도대체 나는 무슨 이유로 비난을 하는 건데?'

민경욱 전 의원은 미국에 건너간 본래의 목적 때문이 아니라 이일병 씨 이슈 때문에 언론의 주목을 받은 셈이 되어버렸다.

출처: 민경욱 전 의원 페이스북

언론들의 편향적 보도에 대해서도 말이 나온다. 황교안 전 국민의힘당 대표도 10월에 신앙 간증 차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지만 이 소식은 현재 소수의 매체에만 실린 상태이기 때문이다. 미국 한인회에 따르면, 황교안 전 대표는 10월 27일 LA에 도착해 4박 5일 일정으로 신앙 간증 모임을 갖는다고 한다.(매일신문)

 

이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대변인 논평에서, 국민의힘당이 오로지 정쟁을 위해 무리하게 여당 인사 관련자를 폄훼하고자 하지만 정작 자신들의 티는 보지 못한다며 비판했다.

"국민의 힘은 연일 저급한 언어와 실체 없는 의혹 제기를 동반한 정쟁으로 우리 정치의 품격을 떨어뜨리고 있다. 남의 허물만 보려는 국민의힘의 태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 국민의힘은 (강경화 장관 남편) 이일병 교수를 비판하기에 앞서 미국 백악관 앞에서 시위 중인 민경욱 전 의원과 종교 모임을 위해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라는 황교안 전 대표에 대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 (신영대 민주당 대변인)

국민의힘당은 이에 황교안 전 대표의 일정에 대해서는 들은 바가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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