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교수가 그의 블로그에 문재인 대통령은 잘한 것이나 업적이 하나도 없다며 비판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의 무업적을 보면 과거에 자신이 겪었던 공부 못하는 이들이 떠오른다며 문재인 대통령을 공부 못하는 이들과 비교했다.
서민 교수의 말을 정리하자면
문재인 대통령과 공부 못하는 이는 공통적으로 모든 과목을 두루 못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정치와 경제, 외교와 안보 등 대부분의 과목에서 '가'를 받았고 혹시나 기대했던 도덕 과목에서도 '가'를 받았다
그러면서 핑계는 겁나게 댄다. 부동산이 왜 폭등했냐고 물어보면 이명박 박근혜 정권 시절의 정책이 잘못되어 그런 거라고 핑계를 데고, 나라 망친다는 국민들 불만에는 언론이 가짜뉴스를 퍼뜨리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왜 조국 같이 비도덕적인 사람을 법무부장관에 임명했냐고 비난하면 검찰개혁을 반대하는 세력의 음모라고 핑계를 댄다.
그 뿐만 아니라 문대통령은 정신승리를 오지게 하며, 나쁜친구(북한)를 사귀고, 듣도보도 못한 방법(소득주도성장, 태양광, 풍력)을 쓰며, 비판으로부터 실드를 치고 편드는 이(대깨문)가 있다며 공부 못하는 이와의 공통점을
서민 교수의 블로그 글을 두고 중앙일보는 「"문, 공부 못하는 학생의 전형" 서울대 의대 출신 서민의 일침」이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냈다. 이 기사의 내용은 서민 교수의 블로그를 정리하여 실은 정도이지만 제목만 놓고 보면 문대통령과 서민 교수를 둘다 타겟으로 삼고 저격한 것이 아닐까하는 의문이 든다.
서울대 의대 졸업한 공부 잘하는 우월한 서민 교수가 그보다는 낮은 학벌의 문대통령에게 날카롭고 매우 옳은 말을 했다는 느낌이 물씬 풍기는 제목이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 전교 1등 의사에게 진료를 받을것이냐고 물었던 ,그래서 엄청나게 국민적 지탄을 받았던 전공의협의 모습도 오버랩이 된다. 마치 서민 교수가 그런 우월감을 가지고 말한 것처럼 서민 교수에게 부정적 이미지를 씌우는 마법같은 제목이다.
서민 교수는 자신의 블로그에 밝혔듯이, '국민의힘' 청년정책자문특별위원회에 합류해 달라는 제안을 거절했다. 윤희숙과 김웅 같은 괜찮은 의원들도 많았으나 현 정권을 비판하는 사람들에게 대깨문들이 어떤 짓을 하는지 너무 잘 알기 때문이라고 거절의 이유를 설명했다. 대깨문의 괴롭힘이 없다면 '국민의힘'으로 갈 수 있다는 말로도 들린다. 이런 그의 행보는 그의 다음 정착지가 정의당 쪽을 향한 진보 쪽이 아니라 보수 쪽일거라는 예상을 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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