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의원은 차남과 같이 생활관에서 함께 복무한 병사들이 진실을 밝혀줘서 어제(10월 23일) KBS의 기사는 왜곡과 허위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했다.
2020/10/23 - [시사] - 간부들이 '죽 심부름' 했다는 보도와 김병기 의원의 입장
하지만 KBS9 뉴스 탐사 K에서 자신의 아들에 대한 2차 보도를 냈고 이 역시 왜곡과 허위라며, 자신의 아들에게 욕설과 모욕을 일삼은 의혹으로 감찰 조사까지 받았던 간부(A 중사)가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가 되었다고 했다.
그는 정치적 편향을 가진 간부 A중사에 의한 군대 내 괴롭힘이 있었으며, 해당 첩보 문건은 정기적으로 작성된 동향문건으로 차남에 대한 반인권적 사찰의 증거라고 했다. 또한 아들이 작성한 진술서를 교묘히 짜깁기해서 진위가 왜곡될 우려가 있기에 보도된 부분에 대해 진술서 내용 원본을 사진으로 공개한다고 했다.
진술서 원본에 의하면, A중사는 김병기 의원의 아들에게
"나이 처먹고 군대 들어온 새끼가 왜 이렇게 일을 못 해 새끼야, 왜 안 했어"
"근데 늦은 새끼가 왜 처 웃고 있냐?, 왜 처 웃고 있냐고 이 새끼야"
등의 발언을 했으며,
다른 사람들과 정치 이야기를 많이 하던 A 중사는 김병기 의원의 아들이 있는 자리에서
(국방개혁 2.0과 관련해서) "탁상공론 밖에 되지 않은 정책 들고서 뭐하는 지꺼리냐"
"핸드폰 사용하는 건 군사 보안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고 하는 거지, 핸드폰 때문에 일만 늘었네"
"군대에 대해서 알지도 못하는 것들이 정책을 만드니깐 이렇지"
등의 말을 했으며, 김병기 의원의 아들은 A 중사가 여당 국회의원 아들 앞에서 노골적으로 국가정책을 비판하는 것을 보고, '지금 나 들으라고 하는 거네'라는 생각에 심한 모욕감을 느꼈다고 했다.
김병기 의원이 공개한 간부의 군대 내 괴롭힘에 대한 차남의 진술서 원본은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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