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금태섭 전 의원의 가족 재산에 대한 궁금증이 일자 금태섭 전 의원이 자신의 재산관계를 직접 소명하고 나섰다.
● 그는 공인의 재산과 신상에 대한 세간의 관심과 의문은 당연한 일이라면서, 필요가 있을 때마다 적절한 방법으로 밝히겠다고 운을 뗐다.
● 그의 축적된 재산의 경유에 대해서는 2015년 말에 장인이 아내에게 증여한 것이며, 이에 따른 증여세는 모두 냈다고 했다.
● 또한, 공직자로서 재산 공개하는 의무에 대해서,
- 2016년 국회의원에 출마하면서 공인으로써 모든 재산을 투명하게 공개했고
- 민주당의 검증과 공천을 거쳐 당선이 된 후에도 4년 동안 공직자로서 모든 재산을 등록하고 공개했으며,
- 당과 정부가 2주택 이상 보유 주택 처분을 권유했을 때에도 이를 따랐다며
자신을 비판하는 민주당 지지자들을 의식하는 답변을 했다.
● 다른 사람들보다 우월했던 타고난 배경에 대해서는,
나름 열심히 살았지만 좋은 부모님과 환경을 만나 혜택 받은 삶을 살았으며, 이 사실을 잊은 적이 없고 더 많이 기여하고 봉사하며 살아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두 자녀 각각 명의로 16억원 이상이 되는 재산이 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금태섭 전 의원의 이번 재산소명은 자신이 재산을 은닉한 것이 없고 탈세하지 않았다는 불법 행위에 대한 소명이다.
하지만 만약 자녀들 명의의 재산 의혹이 사실이라면, 적법하냐 아니냐의 문제를 떠나 금태섭 전 의원의 자녀들과 비슷한 나이의 젊은이들은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수 밖에 없다. 더군다나 금태섭 전 의원은 조국 전 장관의 가족 문제를 같은 논리로 비판했기 때문에, 내로남불이라는 비난을 피해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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