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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금태섭 전 의원 재산관계 소명

by 요약남 2020.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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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금태섭 전 의원의 가족 재산에 대한 궁금증이 일자 금태섭 전 의원이 자신의 재산관계를 직접 소명하고 나섰다.

 

 

그는 공인의 재산과 신상에 대한 세간의 관심과 의문은 당연한 일이라면서,  필요가 있을 때마다 적절한 방법으로 밝히겠다고 운을 뗐다.

 

그의 축적된 재산의 경유에 대해서는 2015년 말에 장인이 아내에게 증여한 것이며, 이에 따른 증여세는 모두 냈다고 했다.

 

또한, 공직자로서 재산 공개하는 의무에 대해서,

- 2016년 국회의원에 출마하면서 공인으로써 모든 재산을 투명하게 공개했고

- 민주당의 검증과 공천을 거쳐 당선이 된 후에도 4년 동안 공직자로서 모든 재산을 등록하고 공개했으며,

- 당과 정부가 2주택 이상 보유 주택 처분을 권유했을 때에도 이를 따랐다며

자신을 비판하는 민주당 지지자들을 의식하는 답변을 했다.

 

다른 사람들보다 우월했던 타고난 배경에 대해서는,

나름 열심히 살았지만 좋은 부모님과 환경을 만나 혜택 받은 삶을 살았으며, 이 사실을 잊은 적이 없고 더 많이 기여하고 봉사하며 살아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두 자녀 각각 명의로 16억원 이상이 되는 재산이 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금태섭 전 의원의 이번 재산소명은 자신이 재산을 은닉한 것이 없고 탈세하지 않았다는 불법 행위에 대한 소명이다.

하지만 만약 자녀들 명의의 재산 의혹이 사실이라면, 적법하냐 아니냐의 문제를 떠나 금태섭 전 의원의 자녀들과 비슷한 나이의 젊은이들은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수 밖에 없다. 더군다나 금태섭 전 의원은 조국 전 장관의 가족 문제를 같은 논리로 비판했기 때문에, 내로남불이라는 비난을 피해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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