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초기 증상과 임신 초기 주의사항
임신을 확실하게 알 수 있는 방법은 병원에 가서 초음파 검사를 받아보거나, 임신 테스트기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여성이 신체적 변화를 먼저 느끼고 병원을 찾거나 테스트기를 사용해서 임신 여부를 알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임신 초기에는 다양한 증상을 느끼게 됩니다. 처음 겪어보는 신체적 변화에 당황할 수도 있고 건강에 문제가 있다고 오해할 수도 있기 때문에, 임신 초기 증상에 대해 알아두면, 불필요한 오해를 없앨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임신 초기 증상과 각 임신 초기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보는 분들의 시간을 절약하고자 임신 출산 증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표를 아래와 같이 첨부합니만, 각 증상에 대한 팁을 알고 싶다면 아래로 좀 더 스크롤하여 내용을 확인해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임신 초기 증상
◈ 임신 초기 증상 1: 착상혈
수정이 일어난 후 약 10일 ~14일(2주 이내) 사이에 착상이 진행되는데 이때 착상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를 소량의 생리혈로 오해하기도 합니다.
임신의 초기 단계인 착상으로 생기는 착상혈은 분홍색, 빨간색, 갈색 등 다양한 빛을 띠며, 이때 느끼는 통증의 강도도 다양합니다.
◈ 임신 초기 증상 2: 생리를 하지 않는다.
임신을 하게 되면 생리가 멈춘다는 사실은 많이들 알고 있는 상식입니다.
착상이 완료되면 우리의 몸은 임신을 유지시켜주는 호르몬(human chorionic gonadotropin: hCG)을 생산하기 시작합니다. 이 호르몬은 난소가 더 이상 난자를 배출하지 못하도록 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임신이 되면 생리가 멈추게 되는 것입니다.
집에서 사용하는 임신 테스트기의 원리는 소변의 hCG의 수치를 감지해서 임신 여부를 알려주는 것입니다.
◈ 임신 초기 증상 3: 기초 체온 상승
평소보다 높은 기초 체온은 임신했다는 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평소와 같은 강도의 운동을 하는데 체온이 쉽게 오른다면 임신 초기 증상일 수도 있습니다. 이 기간에는 수분을 많이 섭취해주고 운동도 조심스럽게 해야겠습니다.
◈ 임신 초기 증상 4: 피로감
피로감은 임신 중 어느 때라도 종종 나타나는 증상이지만 임신 초기에 가장 흔합니다. 피로감을 느끼는 이유는 프로게스테론 수치가 상승하고 이 것이 졸음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임신 초기 주의사항
- 임신 초기에는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하며, 침구 주변을 약간 시원하게 해서 상승한 기초 체온을 조금 식혀주는 것도 도움이 되겠습니다.
◈ 임신 초기 증상 5: 심장 박동수 증가
임신 8주 ~10주 정도가 되면, 심장이 더 빠르고 격하게 뛰게 됩니다.
*심계항진과 *부정맥은 임신 초기에 매우 흔하게 관찰되는 증상입니다. 태아가 자라면 자랄수록 혈류량은 증가하게 됩니다.
임신 초기 주의사항
- 심계항진(자신의 심박을 심하게 느끼게 되어 불편함이 생기는 현상)
- 부정맥(심박 리듬이 불규칙해지는 현상)
◈ 임신 초기 증상 6: 가슴(유방) 통증 및 가슴 커짐
가슴의 변화는 4주 ~ 6주 사이에 찾아옵니다. 호르몬 변화로 가슴이 커지게 됩니다. 하지만 몇 주 후 호르몬에 적응하게 되면 이 증상은 사라지게 됩니다.
유두와 가슴의 변화는 11주 정도에 또 생기게 됩니다. 호르몬의 작용으로 인해 가슴이 커지고 유륜 부분의 색이 어두워지는 동시에 커지게 됩니다.
임신 초기 주의사항
- 민감해진 가슴을 위해 면 소재의 와이어가 없는 부드러운 브라를 추천합니다.
- 시간이 흐르면서 더 커지는 가슴을 위해 조금 넉넉한 사이즈의 브라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겠습니다.
- 유두와 브라의 마찰을 줄이기 위해 가슴 패드를 사용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 임신 초기 증상 7: 기분의 변화
임신 중에는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호르몬 수치가 평소보다 높습니다. 이런 현상은 임산부의 기분에도 영향을 미치는데요, 평소보다 감정적이게 되고 민감해질 수 있습니다. 급격한 감정 변화는 흔한 편이며, 우울증, 불안증, 과민증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 임신 초기 증상 8: 빈뇨 및 요실금
임신 기간에는 혈류량이 많아지면서 신장의 작용도 활발해집니다. 호르몬 역시 방광에 영향을 미치며 평소보다 자주 화장실을 가게 만듭니다. 가끔은 의도하지 않게 실금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임신 초기 주의사항
- 소변으로 배출되는 수분을 보충하기 위해 평소보다 한 컵 정도 더 물을 마셔줍니다.
- 요실금을 피하기 위해서 화장실까지 가는 경로를 정리해 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 임신 초기 증상 9: 복부 팽창 및 변비
임신 초기 증상으로 생리 때와 비슷한 복부 팽창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는 호르몬 작용의 결과로, 소화 능력을 떨어뜨리며 변비를 유발합니다. 변비로 인해 복부가 더 팽창합니다.
◈ 임신 초기 증상 10: 입덧, 매스꺼움, 구토
임신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주로 임신 4주 ~ 6주 사이에 입덧을 하고 매스꺼움을 느끼게 됩니다. 시간에 상관없이 입덧을 하게 되며, 무엇이 매스꺼움과 입덧을 유발하는지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호르몬 때문이라 추정하고 있습니다. 임신 3개월에 다가가면 갈수록 입덧은 심해지며, 그 이후로 입덧은 점점 사라지게 됩니다.
임신 초기 주의사항
- 침대 머리맡에 짠맛이 나는 과자를 두고,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조금씩 먹어주면 입덧에 효과적입니다.
- 충분한 물을 마셔 항상 수분이 충분한 상태를 유지합니다.
◈ 임신 초기 증상 11: 고혈압, 어지러움
임신 초기에 고혈압 증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혈압은 곧 떨어지게 되며, 이때 어지러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임신 초기 주의사항
- 임산부에게 적합한 운동을 해줘야 합니다.
- 평소에 혈압을 체크해 두어 정상 혈압이 어느 정도인지 알아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어지러움을 줄이기 위해 물과 간식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 의자에서 일어날 때에는 천천히 일어나도록 합니다.
◈ 임신 초기 증상 12: 예민해지는 후각, 특정 음식 혐오
임신 초기, 임신 3개월 이전까지 후각이 왜 예민해지는지에 대한 과학적 설명은 부족합니다만, 예민해진 후각은 입덧과 구토를 유발하는 원인이 되고 심하면 특정 음식을 혐오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 임신 초기 증상 13: 체중 증가
임신 첫 달에, 많으면 2kg 까지 체중이 늘 수도 있습니다.
◈ 임신 초기 증상 14: 속쓰림
호르몬 영향으로 인해 식도와 위 사이의 밸브가 느슨해질 수 있으며, 느슨해진 밸브를 통해 위산이 역류할 수 있어 속 쓰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임신 초기 주의사항
- 한 번에 많은 양의 음식을 먹기보다, 적은 양의 음식을 여러 번 나누어 먹으면 속 쓰림에 도움이 됩니다.
- 최소 한 시간 정도는 정자세로 앉아서 음식물 소화가 더 잘되게 합니다.
◈ 임신 초기 증상 15: 윤기 나고 매끈해지는 피부(Pregnancy glow), 여드름
혈류가 증가하고 호르몬의 영향으로 온몸 구석구석 많은 양의 혈액이 돌아다니게 됩니다. 이는 신체 유선(기름선)의 활발한 활동의 유발합니다. 덕분에 임산부는 더 윤기 나고 아름다운 피부를 갖게 됩니다. 한 편 여드름도 더 많이 생기게 됩니다.
이상 임신 초기 증상과 임신 초기 주의사항들을 적어보았습니다. 위와 같은 증상을 겪고 있다면, 먼저 축하드리며, 병원을 찾아 초음파 검사를 받아보거나 테스트기로 확인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임신 출산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유익한 정보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내용 출처: healthl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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