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 백신, 델타 변이에 정말 효과적인가?

얀센 백신, 델타 변이에 효과적

매우 작은 규모의 실험에서 얀센 백신(Johnson & Johnson)이 델타 변이에 효과적이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New Brunswick이라는 회사의 발표에 따르면, 얀센 백신 접종을 마친 8명의 혈액을 분석한 결과, 얀센 백신이 델타 변이에 매우 강한 면역을 형성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직 다른 전문가들로부터 확인받은 것은 아닙니다.

 

지금까지 보고된 바에 따르면, 현재 승인되고 유통되고 있는 백신들 역시 델타 변이에도 여전히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데요. 현재 막대한 데이터가 쌓여 있는 영국의 보건 당국에 따르면, mRNA 기반의 화이자 백신은 96% 수준으로 델타 변이로 인한, 입원을 해야 할 만큼의 심각한 감염을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얀센,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모두 델타 변이에 효과

 

모더나도 자체 발표를 통해, 모다나 백신이 델타 변이에 미미한 정도의 면역력 감소를 보이지만 여전히 효과가 있다고 했습니다. 모더나 백신은 미국 FDA(식약청) 분석 결과, 우한에서 처음 발견된 기존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 94.1%의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역시 델타 변이에 효과가 있다고 영국 정부가 확인해 준 상태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에서는 델타 변이에 대한 백신의 효과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합니다.

 

백신 맞고 델타 변이로 사망하기도

아프리카에 있는 세이셸이라는 나라는 아마도 처음 들어보는 분들도 많을 텐데요. 세이셸의 보건 당국에 따르면 백신 접종을 모두 마친 6명이 델타 변이 감염으로 사망했다고 합니다. 사망한 6명이 맞은 백신은, 인도에서 제조된 아스트라제네카와, 중국의 시노팜이라고 전했습니다.

 세이셸에서 백신을 맞고도 델타 변이로 사망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우여곡절 많았던 얀센 백신

기본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유사한 기술로 만든 얀센 백신은 미국에서 약 1200만 분이 사용되었습니다. 비록 부스터 샷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긴 하지만, 한 번만 맞으면 된다는 장점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때문에, 델타 변이와 분투하고 있는 개발 도상국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Johnson & Johnson 는 지난 5월 2억 회 분의 얀센 백신을 코벡스(covax)에 공급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최근에는 미국 바이든 정부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로 큰 피해를 본 브라질과 콜롬비아에 550만 회 분의 얀센 백신을 공급해주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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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센 백신은 그동안 관련 이슈가 많았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비슷하게 혈전 문제가 드물게 발생하기도 해서, 지난 4월에는 미국 정부가 잠시 얀센 백신 접종을 중단하기도 했었지만 미국 CDC와 FDA가 면밀한 검토 끝에 다시 접종을 재개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볼티모어 생산 공장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원료와 섞이는 바람에 6천만 회 분의 얀센 백신이 폐기되기도 했었습니다.

 

<내용 출처: Washington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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