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괴담회: 코요태 신지 귀신과 잠 잔 이야기

심야괴담회: 코요태 신지의 귀신과 잠 같이 잔 이야기

데뷔한 지 20년이 훌쩍 넘은 코요태의 신지 님이 7월 15일 MBC 심야괴담회에 나와 자신이 직접 겪었던 귀신 이야기를 풀어놓았습니다. 대부분의 귀신 이야기는 귀신을 보았다는 목격담이 주를 이루는데요. 신지 님의 귀신 이야기는 귀신을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귀신과 같이 한 침대에서 잠을 잔 경험담이라 더욱 소름이 돋습니다.

심야괴담회에서 귀신 경험담을 푸는 신지 <사진 출처: MBC>

 

아는 언니와 한 방을 쓰게 된 신지

심야괴담회에서 신지 님이 귀신을 보았다고 이야기 한 때는 2집 앨범 활동 시 지방에서 이틀을 촬영하는 일정이었다고 합니다. 공연을 마치고 어느 한 호텔에서 묶게 되었는데, 메이크업 담당을 하는 언니와 침대가 두 개 있는 방을 같이 쓰게 되었습니다. 언니는 창가 쪽에 있는 침대를 사용했고, 신지 님은 다른 침대에 누워 언니를 바라보면서 잠이 들기까지 서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러다가 피곤한 나머지 잠에 들었는데, 그 순간 언니가 뒤에서 왜 재밌는 이야기를 하다가 자냐고 했다는 겁니다. 신지 님은 당시 잠결이라서 언니가 앞에서 자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었는데요. 그래서 몸을 돌려 뒤를 바라보았는데.

언니는 그 자리에 없었다는 것입니다.

언니가 부르는 소리에 돌아봤는데 <사진 출처: MBC>

 

언니 대신 보였던 것은?

대신 침대 옆 의자 위에 뭔가 흐릿한 형체가 보이기 시작했는데, 자세히 보니 누군가가 의자에 앉아 턱을 괸 채로 신지 님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더욱 끔찍한 것은 신지 님을 향해 있는 그 형체의 얼굴이 뻥 뚫려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신지 님은 너무 놀란 나머지 비명을 질렀는데요. 그 소리에 옆 침대에서 자고 있던 언니가 잠에서 깨 왜 그러냐고 물었습니다. 그래서 신지 님은 내 뒤에 귀신이 있다며 벌벌 떨었는데요. 언니는 신지 님을 달래며 무섭지 않도록 신지 님 침대로 옮겨와 옆에서 같이 잠을 자 주었습니다.

 

얼굴이 뻥 뚫려 있는 귀신이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다는 <사진 출처: MBC>

 

또다시 잠들었냐고 물어보는 언니

그렇게 신지 님은 조금이나마 안심하고 잠을 청하는데, 잠이 들려는 찰나에 "잠들었어?"라고 언니가 물어보더랍니다. 이에 신지 님은 아무 의심 없이 몸을 돌려 언니를 바라보았는데요.

 

옆에는 좀 전에 보았던 얼굴 뚫린 귀신이 신지 님을 향해 누워있었습니다.

 

기겁한 신지 님은 고함을 지르고 난리를 쳤는데요. 다행히도 어찌어찌하여 공포에 사로잡혔던 밤은 지나갔습니다. 그리고 그다음 날 아침 신지 님은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요.

잠들었냐는 말에 뒤돌아보니 <사진 출처: MBC>

 

같은 방을 썼던 메이크업 담당 언니는 밤 중에 신지 님이 지르던 비명을 전혀 듣지 못했고, 신지 님 침대로 옮겨와 잠을 자지도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호텔 관계자들로부터 신지 님이 본 그 귀신의 모습이, 그 호텔에서 종종 목격되는 귀신의 생김새와 매우 흡사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심야괴담회는 무섭지만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많아 시청하고 있는 프로그램인데요. 이번 신지 님의 이야기는 내용을 정리하는 내내 정말 무섭고 소름 돋았습니다. 직접 겪은 당사자는 얼마나 놀랬을까요?

 

정말 오랜 시간 큰 사고 없이 꾸준히 사랑을 받아온 신지 님인데요.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 기대하겠습니다.

 

<내용 및 사진 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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