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온 더 블럭 김은주 님. 구글의 복지 수준은?
김은주 구글 수석 디자이너는 누구?
'유퀴즈 온 더 블럭'에 김은주 구글 수석 디자이너가 출연했습니다.
구글은 우리나라 포털인 네이버와 다음과는 화면 구성이 다른 것은 모두 잘 알고 있을 텐데요. 구글은 화면에 디자인이라고 부를 만한 요소가 거의 없습니다. 그저 검색어만 입력할 수 있게 끔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구글 디자이너라고 하면 어떤 일을 하는지 궁금할 수 있겠는데요.
김은주 님은, 구글 음성 명령을 실행했을 때, 가령 '구글 오늘 날씨 어때?'라고 물어 보았을 때, 나오는 화면을 디자인한다고 합니다. 스마트폰이나 자동차 태블릿, TV 등 기기마다 화면의 디자인이 달라져야 하고, 정보를 어떻게 시각화하면 고객들이 쉽게 인지할 수 있는지를 고민한다고 하네요.
높은 연봉과 최고의 복지 수준
사실 구글이라는 회사는 세상에서 가장 일하고 싶은 직장으로 꼽히는 곳입니다. 물론 구체적인 연봉을 공개하는 것은 아니지만 업계 최고 수준의 연봉을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무엇보다도 각종 편의 시설과 복지가 매우 잘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구글에서는 출퇴근 시간이 따로 없습니다. 원한다면 사무실이 아니라 집이나 식당 같은 곳에서도 근무할 수 있으며, 일과 중에 마사지를 받거나, 암벽 등반, 당구, 버스킹 등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이토록 구글이 직원들에게 자율성을 보장하는 이유는 회사가 직원들의 능력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출근도 마음대로, 근무 시간도 마음대로, 각종 다양한 편의 시설과 사내 복지도 마음대로, 정말로 흥미로운 회사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하지만 김은주 님은 구글의 자유로운 회사 생활이 너무 좋게만 비춰지는 것 같다며, 구글이 직원들에게 부여하는 자율에는 사실 무거운 책임이 따른다고 했습니다. 한마디로 일을 잘할 수 있는 환경은 마음껏 제공해 줄 테니, 대신 몸 값을 하고 성과를 내라는 것입니다.
구글에서 받는 압박감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 김은주 님은 그런 회사 환경 때문에 겪었던 압박감과 어려움에 대해서도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김은주 님은 입사 초기에는 화장실에 숨거나, 주자창에 주차된 차 안에 앉아 있는 등 회사 건물 안으로 들어가지를 못했다고 합니다. 불면증이 오고 심장이 두근거리고 호흡 곤란까지 생겨서 이러다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게다가 스트레스를 받으니까 폭식을 하게 되고 책상에 앉으면 일은 손에 안 잡히니 인터넷 서핑만 했다고 합니다.
김은주 님은 성과를 내지 못했을 때 잘릴 수도 있다는 사실이 매우 두려웠다고 합니다. 그리고 워낙 쟁쟁한 사람들이 모여 있다 보니, 누군가 나를 실력 없는 사람으로 평가할 수도 있다는 불안감에 휩싸였다는데요.
아래 광고 후 이야기 계속됩니다.
그래서 김은주 님은 회사에서 제공하는 복지 프로그램 중 하나인 심리 상담을 받았다고 합니다.
상담사는 그녀에게 '그렇게 자꾸 먹는 건 당시 몸이 지금 에너지가 필요해서 살려고 먹는 것이다. 그리고 인터넷 서핑만 하는 것은 당신 마음이 쉴 곳을 찾아 헤매는 것이다. 이토록 당신 몸과 마음이 어떻게든 살려고 애쓰고 있으니, 너무 자책하지 말고 본인에게 친절해도 괜찮다'는 조언을 해주었다고 합니다.
사실 김은주 님이 느꼈던 압박감은 누구라도 겪을 수 있는 일입니다. 자신이 짊어지고 있는 책임이 막중하고, 주변에 실력 좋은 사람들이 많아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얼마나 부담이 심할까요? 매우 훌륭한 복지 수준으로 뭇사람들의 선망의 직장인 구글의 또 다른 이면을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내용 및 사진 출처: tvN>
+ 더 읽어볼 만한 이야기
심야괴담회: 코요태 신지 귀신과 잠 잔 이야기
심야괴담회: 코요태 신지의 귀신과 잠 같이 잔 이야기 데뷔한 지 20년이 훌쩍 넘은 코요태의 신지 님이 7월 15일 MBC 심야괴담회에 나와 자신이 직접 겪었던 귀신 이야기를 풀어놓았습니다. 대부분
summarizor.tistory.com
바르는 비아그라 크림에 이 것이 들어 있다고? 왕자크림 성분 알아보기
왕자크림에 이것이 들어 있다고?! 여름이 되면 동네 아이들과 물고기 잡을 채비를 해서 개울로 가곤 했습니다. 한 명은 족대를 이만치 벌리고 서서 엉거주춤 한 자세로 우~우~ 하며 뒤뚱뒤뚱 고
summarizor.tistory.com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손절해야 하는 친구 유형, 친구와 손절하는 방법 (feat. 김지윤 소장님) (0) | 2021.07.19 |
---|---|
마포구 오피스텔 살인 사건 정리(그것이 알고 싶다) (0) | 2021.07.17 |
심야괴담회: 코요태 신지 귀신과 잠 잔 이야기 (0) | 2021.07.16 |
라디오스타 양재진이 말하는 비혼, 결혼, 이혼이란 (0) | 2021.07.15 |
닌텐도 스위치 OLED. 변경점, 장점 단점, 누가 구매해야? (0) | 2021.07.0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