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사에 좋은 음식, 설사에 안 좋은 음식
누구나 한 번쯤은 설사를 경험해 본 적이 있을 겁니다. 1년에 최소한 두세 번 정도는 설사를 할 정도로 일상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설사는 대부분 몸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기보다는 먹은 음식에 문제가 있어 일시적으로 생긴 경우가 많으며, 보통 2~3일이면 설사가 멎습니다. 그리고 복통, 복부 팽만 같은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설사를 한다고 크게 염려할 일은 아니지만, 설사가 일상을 방해하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설사를 멎게 하는데 도움이 되는, 설사에 좋은 음식과 반대로 먹으면 설사가 심해지는 설사에 나쁜 음식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또한 간혹 설사와 탈수 증상이 심해지면 병원에 가봐야 하는 일이 생길 수도 있는데요. 어떤 경우에 병원에 찾아야 하는지도 같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설사에 좋은 음식
1) 설사에 좋은 음식
설사 중일 때에는 다음과 같은 소화가 쉽고 수분을 잘 흡수하는 음식이 좋습니다.
- 따뜻한 시리얼
- 바나나
- 사과 소스
- 백미
- 빵, 토스트
- 삶은 감자
- 크래커
이런 종류의 설사에 좋은 음식은 특히 설사를 시작한 날에 먹어주면 유용한데요, 음식을 한꺼번에 많이 먹지 말고 조금씩 조금씩 나눠 먹어 소화기관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2) 설사에 좋은 프로바이오틱스
프로바이오틱스가 들어있는 음식은 장 내에 살고 있는 좋은 박테리아와 나쁜 박테리아의 균형을 맞춰주어 소화를 돕고 설사를 멎게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유제품에 프로바이오틱스가 많지만, 우유를 마시면 유당을 분해하지 못해 설사를 하는 사람이라면, 된장이나 프로바이오틱스 영양제 등이 더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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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설사와 수분 보충
설사는 탈수를 유발하기 때문에, 설사를 겪고 있다면 평소보다 더 많은 수분을 섭취해야 합니다. 수분을 많이 섭취하면 몸 안에 있는 독소를 빼내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설사 때문에 유실되는 것은 수분뿐만이 아닙니다 각종 미네랄과 전해질도 몸에서 빠져나가게 되는데요. 따라서 전해질과 미네랄을 보충할 수 있는 음료와 음식을 먹어 줘야 합니다.
※ 미네랄과 전해질을 보충해주는 음식 및 음료
- 수프
- 코코넛 물
- 이온 음료
설사에 안 좋은 음식
소화기관을 자극하여 설사를 더 악화시키는 음식들도 있습니다
1) 매운 음식
설사를 하는 사람은 최대한 단조롭고 자극이 없는 음식을 먹어야 합니다. 매운 음식만큼 소화기관을 자극하는 음식도 없습니다.
2) 튀긴 음식
지방이 많거나 기름이 풍부한 음식은 설사에 좋지 않습니다. 지방이나 기름이 많은 음식은 민감해진 소화기관에게 부담이 될 수 있으며 설사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3) 설탕이 든 음식
결장을 통해 들어간 설탕은 이미 민감해진 박테리아들에게 안 좋은 영향을 미쳐 설사를 더 심하게 만듭니다. 과일 주스나 인공감미료가 들어 있는 음식 및 음료도 피해야 하겠습니다.
4) 섬유질 많은 음식
물에 녹지 않는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통곡물, 견과류)은 설사에 좋지 않습니다. 앞서 바나나와 사과는 설사에 좋은 음식이라고 소개했는데요. 바나나와 사과에는 물에 녹는 섬유질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너무 많이 먹으면 설사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설사 시작하는 첫날만 드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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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그 밖에 설사에 안 좋은 음식
- 양파
- 마늘
- 조리하지 않은 생야채
- 감귤류 과일
- 기름기 많은 고기
- 커피, 차 (카페인 들은 음료)
- 술
설사 치료
설사는 별 다른 치료 없이도 2~3일이면 사라집니다. 설사 때문에 생활에 불편이 있다면 약국에서 구할 수 있는 설사약을 복용해도 도움이 됩니다. 간혹 기생충이나 세균 감염이 설사의 원인이 될 수 있는데, 기생충 약을 먹거나, 항생제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치료 후 프로바이오틱스는 장의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만약 설사가 이틀 이상이 지났는데도 나아지는 기미가 전혀 없거나, 탈수 증세가 나타난다면 병원에 가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대변에 검은 물질이나 혈액이 섞여 나오거나, 복통이 극심하거나, 고열이 나는 경우에는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하겠습니다.
아기와 설사
의사 표현을 할 수 없는 아기들이 설사를 한다면, 다른 증상들을 유심히 지켜봐야 합니다.
만약,
- 설사 증상이 24간 내에 나아지지 않거나
- 3시간이 지나도록 기저귀가 젖지 않거나
- 체온이 39도씨 이상 높아지거나
- 입안과 혀가 마르거나
- 눈물 없이 울거나
- 피부를 눌렀을 때 원위치로 돌아오지 않거나
- 설사에 혈액이 섞여 나온다면
바로 아기를 데리고 병원으로 가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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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설사에 좋은 음식과, 설사에 안 좋은 음식, 그리고 설사 때문에 병원에 가봐야 하는 경우를 살펴보았습니다. 설사가 시작되었다면, 최대한 물리적 활동은 줄여 신체가 스트레스받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단순하고 소화하기 쉬운 음식을 조금씩 나눠 여러 번에 걸쳐 먹는 것이 좋고, 맵고 자극적이며 소화하기 힘든 음식은 절대로 피해야 하겠습니다.
대부분의 설사는 특별한 치료 없이 2~3일이면 모두 사라지지만, 시간이 지나도 상태가 호전되지 않고 통증이 심하거나 설사에 혈액이 섞여 나온다면 병원을 찾아야 하겠습니다.
<내용 참고: Medicalnewstoday, health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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