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국민의힘 면접. 황교안 부정선거 주장 난타?

진중권 국민의힘 면접. 황교안 부정선거 주장 난타?

황교안 후보 국민의힘 면접

국민의힘 당은 경선 후보들을 대상으로 '국민 시그널'이라는 공개 국민 면접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면접관 중에는 진중권 교수도 함께 참여하고 있는데요. 이를 두고 국민의힘 당 내부에서는 면접관으로 왜 좌파 인사를 뽑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도 있습니다.

 

진중권 국민의힘 면접. 황교안 부정선거 주장 난타?

 

오늘은 황교안 후보의 면접이 진행되었습니다. 황교안 후보는 지난 2020년 4월 총선이 부정 선거라고 주장하는 대표적인 인물인데요. 황 후보 말에 따르면, 세 곳에서 진행된 재검표에서 투표함에 있을 수 없는, 빳빳한 투표용지나 투표 감독관의 도장이 번진 투표용지가 나왔다는 건데요. 국민의힘 면접관들은 황 후보의 이 주장을 집중적으로 난타하는 질문을 쏟아냈습니다.

 

면접관들 중에서도 진중권 교수가 어떤 질문을 황교안 후보에게 했는지 정리해 보았는데요. 아래는 황교안 후보가 주장하는 지난 총선 부정선거론에 대한 황교안 후보와 진중권 교수의 문답 내용입니다.

 

황교안 후보 & 진중권 교수 면접 문답

▷진중권 교수(진): 이상한 투표용지가 발견되었다는 거, 어느 매체를 통해 보도되었습니까?

▶황교안 후보(황): 제가 봤습니다 가서. 직접 가서 본 겁니다.

 

▷진: 언론사 제보해 보셨나요? 크게 알려야 할 텐데? 왜 보도가 안 될까요?

▶황: 제가 여러 루트를 통해 이야기했지요. 그리고 제가 우리 대선 후보들 간담회 때 직접 사진 보여드리면서 설명드렸습니다. 그 당시 제가 설명드린 게 모두 언론에 다 보도가 되었습니다.

 

▷진: 언론사에서 정말로 이상한 표가 발견되었다는 보도는 보지 못했고요. 극우 유튜브에서만 주장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대선 후보로 나오신 분이 공식 매체에 보도되지 않은 이야기를, 유튜브만 보고 공적으로 발언하시는 것이 적절한가요?

▶황: 진교수 님. 제가 대선 후보들 간담회에서 보여드린 이 장면과 상황은 유튜브뿐만 아니라 방송에서 그대로 보도되었습니다.

 

▷진: 어느 방송이지요?

▶황: 그 당시 여러 방송들이.

 

 

▷진: 그렇게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보도가 되었을지는 몰라도, 어느 방송사에서도, 쉽게 말하자면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와 같은 보수 신문에서도 그런 주장은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황: 제가 실제 증거물을 제시했습니다. 증거물들을 여러 기자들 앞에서 직접 다 보여드렸어요. 제가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에 잇는 것 다 보여드렸습니다. 그러면서 투표함에 있을 수 없는 빳빳한 투표용지가 있다 이런 이야기도 했고 다 보여드렸고요. 이 사진은 언론사에서 찾아보면 찾을 수 있습니다.

 

▷진: 모든 음모론은 다 나름대로 근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것들을 이성적으로 판단하셔야 되는데, 당시 총선이라는 것은 민주당 압승이 예상되었었고요, 유시민 씨가 180석 들고 나왔잖습니까? 이 분들은 다 시뮬레이션 돌려본 겁니다. 정확한 숫자까지 예측하고 있었는데. 미래통합당은 자기들이 이길 거라 착각을 했는데, 이런 착각을 준 것이 유튜브 방송이었거든요. 나중에 참패로 나오니까 인지부조화 상태에 빠진 거예요.

▶황: 제가 누구의 이야기를 듣고 이야기하는 게 아니고, 재검표 현장에 가서 본 투표용지를 토대로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황교안 후보와 진중권 교수의 문답 중, 부정 선거론에 대한 부분만 발췌 정리해 보았는데요. 황교안 후보의 인터뷰 전문이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에서 시청할 수 있습니다. 

황교안 후보 국민의힘 면접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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