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물어보살 금사빠 고치는 방법
무엇이든 물어보살 금사빠녀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한 20대 여성이, 20번이 넘는 연애를 하면서 100일을 넘겨 본 적이 없다며 고민을 털어놓았습니다.
그녀는 방송에서 너무 쉽게 이별한 몇 가지 사례를 들었는데요. 대학교 때 소개팅으로 만난 남자 친구는 다한증이 있다는 것을 알고 만났지만 막상 만나다 보니 손이 축축할 정도로 땀이 나서 헤어졌으며,
잘 지내고 있는 다른 남자 친구와는, 아는 언니의 '너 남자 친구 키 너무 작은 거 아니야?'라는 말에 남자 친구의 키가 눈에 자꾸 들어와서 헤어졌다고 했습니다.
또 다른 남자 친구는, 자신에게 담배를 사달라는 부탁을 해서 헤어졌다고 했는데요.
이 여성은 100일을 못 넘기고 너무나도 쉽게 이별을 하게 되는 이유에 대해서, 자신이 너무 쉽게 사랑에 빠지는 금사빠(금방 사랑에 빠지는)이기 때문인 것 같다고 했습니다.
여성 출연자는 자신이 차였던 경우도 이야기해주었는데요. 자신이 밤늦게까지 친구들과 술을 마시며 놀다가 연락 두절이 되는 일이 몇 번 생겨, 이를 견디지 못했던 남자 친구가 먼저 이별 선언을 했다고 합니다. 자신이 차인 이유는 대부분 음주와 그로 인한 연락 두절인 것 같다고 했습니다.
무엇이든 물어보살의 서장훈 님과 이수근 님은 이 여성 출연자가 그동안 남자 친구들에게 집중하지 못했던 이유는 그녀가 정말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지 못한 것이라 이야기해주었습니다. 정말 사랑하는 임자를 만나봐야 먼저 연락도 하게 되고, 남자 친구가 싫어할 짓을 안 하게 된다는 것인데요.
그러면서 너무 쉽게 연을 맺는 행동은 금지하고, 금방 좋다고 며칠 사귀다가 단점 보이면 바로 헤어지는 그런 악순환을 벗어나야 한다고 조언해 주었습니다. 금사빠를 지양하고 천천히 상대방을 알아가는 과정을 거쳐 신중하게 선택하며, 연애할 때에는 상대방 입장을 배려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 무엇이든 물어보살 영상은 아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금사빠 고치는 방법
1) 사랑을 찾으려는 욕망 조절
사랑에 금방 빠지는 유형의 사람들은 자신의 사랑을 찾으려는 욕망에 빠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냥 사랑에 빠지고 싶고, 사랑에 빠졌을 때의 감정을 좋아하는 것입니다. 만약 어떤 사람을 보고 첫눈에 반한 것 같다면, 가장 먼저 자신의 감정의 흐름에 제동을 걸어줄 필요가 있습니다.
2) 잃을까 봐 두려워하지 않기
금사빠 중에는 상대방이 자신에게 빠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자기 자신의 마음을 상대방에게 빠뜨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태는 상대가 다른 사람을 찾아 떠날 수 있다는 불안한 생각이 가득 차게 만듭니다.
현재 자신이 만나고 있는 사람과 오랜 관계가 지속될 수 없다는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도 괜찮습니다. 자신과 정말 맞는 사람이 나타난다면 의도하지 않아도 오래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상대방을 잃어버리는 것에 두려움을 버려야 합니다.
3) 상대방을 생각하는 마음 분산시키기
누군가 때문에 사랑에 빠졌다면, 그 사람에 대한 생각을 떨쳐낼 수 없는 사랑의 열병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열병이 사랑으로 변할 수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은데요.
자신이 현재에 집중할 수 있게 만드는 또 다른 대상을 찾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 대상에 마음을 쓰다 보면 상대에 집중되어 있는 나의 마음을 분산시킬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자신이 어떤 상황에 처했는지 보다 맑은 정신으로 돌아볼 수 있습니다.
4) 친구, 가족들과 더 가깝기 지내기
사랑에 빠지면, 그 대상이 내 인생의 모든 것들을 제쳐두고 가장 높은 우선순위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이런 관계는 오히려 건강하지 못한 관계를 만들거나 관계의 종말을 앞당기게 됩니다. 이런 불상사를 막기 위해서는 기존의 관계, 그러니까 친구나 가족들에게 더 많은 시간과 관심, 노력을 쏟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내 인생에서 정말로 소중한 사람이 누구인지 깨닫는 시간을 갖도록 합니다.
5) 자신의 취미는 그대로 유지하기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그 사람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 당연하다고 느낍니다. 하지만 많은 커플들이 서로 다른 취미생활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큰데요. 그렇다면 각자의 자신의 취미는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서로의 취미가 겹친다면 같이 취미 생활을 즐기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억지로 상대방의 취미를 따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내가 내 친구들과 즐기는 것이 있듯이, 연인도 연인의 친구들과 즐기는 것이 있습니다.
6) 상대방의 결점 일찍 찾기
금사빠들은 상대의 결점을 잘 못 찾습니다. 오히려 단점까지도 좋게 보이게 되는데요. 그럴 때일수록, 상대의 단점, 내가 싫어할 만한 요소를 빨리 찾아야 합니다. 상대방의 결점을 일찍 찾으면 상대에 대한 나의 감정을 균형 맞출 수 있게 됩니다.
7) 문자, 메시지 적게 보내기
물론 상대와 소통과 관계 유지를 위해 문자를 보내거나 메시지를 보내는 일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문자가 오면 바로 답장해야 하고 문자를 보낸 후 답장을 기다리며 핸드폰을 보고 있는 짓을 하루 종일 한다면 문제가 있습니다. 문자 또는 메시지는 이성적인 수준에서 적당히 하고 아껴두었다가 서로 만났을 때 대화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8) 자신의 감정 인지하기
사랑에 빠진 것 같나요? 하지만 그 감정이 정말 사랑이라고 확신할 수 있을까요?
내가 사랑이라 느끼는 그 감정은 사실 사랑이 아닐 수 있습니다. 집착일 수도 있고 불안일 수 있습니다. 또한 결혼 연령이 되면서 느끼는 조급함과 가족들의 압박에서 기인한 감정일 수 있습니다. 잠시 진정하고 사랑이라 느끼는 감정이 정말로 사랑이 맞는지 내 감정을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9) 거리두기
거리두기는 코로나 바이러스 방역에만 좋은 것이 아닙니다. 금사빠들이 필수로 익혀야 하는 스킬인데요. 사랑에 금방 빠지지 않게 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거리두기입니다.
누군가를 보지 못하고 그 사람에 대한 소식을 듣지 못한다면, 그 사람을 생각하지 않게 됩니다. 그리고 그 사람을 더 이상 생각하지 않는다면, 그 사람에 대한 나의 감정도 변하게 됩니다.
아래 광고 후 이야기 계속됩니다.
금사빠, 금방 사랑에 빠지는 것은 결점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이를 부끄러워할 필요도 없습니다. 하지만 인생을 고달프게 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이 이 글을 끝까지 읽고 있는 이유도 바로 그것 때문일 것입니다.
그래서 금사빠 고치는 법을 몇 가지 소개드렸습니다. 감정의 발달 진행 속도를 좀 늦추고, 그 사람에 대해 올바로 판단할 수 있을 때까지 넉넉한 시간을 갖는 것이 금사빠들의 고통을 줄이는 방법이겠습니다. 그리고 더 건강하고 오래 지속할 수 있는 연인 관계를 만들 수 있는 가장 기본임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내용 참고: KBS, a conscious reth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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