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호 '윤석열 부정식품' 해명에 조국 '거짓말이다' 반박
신지호 윤석열 캠프 정무실장이,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나와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매일경제 인터뷰 중 나온 '부정식품' 발언을 해명했습니다.
신지호 정무실장은 부정식품과 불량식품은 다르다고 하면서 '이낙연, 정세균 등 국무총리까지 지내신 분들이 부정식품과 불량식품을 구분하지 못하고' 윤석열 전 총장이 '불량식품을 먹어도 된다'라고 이야기했다고 왜곡한다며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신지호 부정식품, 불량식품 다르다
그의 말인 즉 슨, '(윤 전 총장이 언급한) 부정식품은 겉봉지 표시에 300g이라고 해놨는데 내용물이 한 20g 모자란 것', '몸에 좋은 성분이 들어있다고 해놓고 실제 그게 덜 들어있다든가 하는 것'이며,
불량식품은 '식중독을 유발하고 인체에 구체적인 해악을 가하는 것으로 (부정식품과는) 구분' 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조국, '신지호 거짓말이다'
한편, 신지호 정무실장의 발언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즉각 반박했습니다.
조국 전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이 말한 '부정식품'은 '보건범죄 단속에 대한 특별조치법' 제2에 규정된 '부정식품'을 뜻한다"라며 관련 규정을 같이 첨부했는데요.
조 전 장관은 "신지호 실장이 '불량식품' 용어로 설명하는 예는 '부정식품'에 해당한다며, 류영진 전 식약처장이 '선무당이 사람 잡겠다'며 화를 낸 이유를 여전히 회피하고 있다"며, 신 실장의 이야기는 "거짓말이다"라고 반박했습니다.
신지호 실장의 말은 결국,
- 윤 전 총장이 '가난한 사람은 부정식품을 먹어도 된다'라고 한 것은 먹으면 몸에 해악을 끼치는 불량식품을 가난한 사람들이 먹어도 된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 내용물이 모자라거나 거짓으로 용량을 부풀린 음식은 먹어도 된다는 이야기처럼 들리는데요.
조국 전 장관은 반대로
- 윤석열 전 총장이 이야기한 '부정식품'은 식중독을 유발하고 인체에 해악을 끼치는 식품을 뜻한 것이 맞다고 반박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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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호 윤석열 캠프 정무실장은 전날에도 '최경영의 최강 시사'에 나와서 윤석열 전 총장의 부정식품 발언을 해명했었습니다.
신지호 실장은 이 자리에서 "유통기한이 좀 간당간당한 식품들, 신선식품들이 있지 않느냐", "유통기한이 거의 임박한 것들을 경제적으로 곤궁한 분들에게 갖다 드리는 봉사활동도 많이 하고 있다", "경제적으로 힘든 분들이 그런 (건강에 해로운) 불량식품을 먹어도 된다는 취지 아니다"라고 해명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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